고혈압 치료 리딩품목 자리매김

최초 항고혈압 복합제, 임상결과 효과, 내약성 입증

현재 진료 환경에서 고혈압 약 처방 환자 중 한가지 성분의 약 만으로 관리가 되는 환자는 40% 미만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체로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목표혈압에 도달하기 위해 두 가지 약물 이상을 필요로 한다.

두 가지 약물을 복용할 경우 목표혈압 도달률은 높아지는데 단일 복합제의 경우에는 이보다 도달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의 트렌드가 복합제제를 권장하고 있으며, 실제 시장에서도 복합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칼슘길항제 ‘노바스크(베실산 암로디핀)’과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디오반(발사르탄)’이 결합된 최초의 항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는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단일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환자 중 84.4%가 목표혈압에 도달하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기존 단일 고혈압 제제로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엑스포지를 투여한 EX-FAST 임상시험에서, 전체 환자군이 평균 21mmHg의 혈압강하를 보였으며,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교시험에서 엑스포지는 암로디핀에 비해 목표혈압 도달률이 2배 높았다.

노바티스에서 엑스포지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창준 PM은 “엑스포지는 CCB 제제를 사용할 시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복용해야 하는 약물의 개수를 줄여 순응도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며 “고령환자나 당뇨동반환자를 포함한 모든 단계의 고혈압 환자에게서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러한 효과를 증명하듯 엑스포지는 2007년 10월 출시된 이후로 현재 국내에서 출시돼 있는 복합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으며, 유독 경쟁품목이 많은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4년 만에 선두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창준 PM과 함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광수 PM은 “엑스포지는 명실공히 각각 ARB와 CCB 계열에서 1위 항고혈압제로 쓰여진 디오반과 노바스크의 결합으로서, 풍부한 임상 데이터로 효과와 안전성 모두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광수 PM은 “특히 암로디핀과 ARB 제제들을 결합한 다른 치료제들의 경우, 해당 ARB 제제들의 임상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가 많으나 디오반의 임상 데이터는 ARB 제제 중 최고의 수준이라는 점도 엑스포지가 남다른 점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많은 임상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엑스포지는 올해 상반기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에서도 동양인에 대한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이 입증됐다.

김창준 PM은 “엑스포지 마케팅의 핵심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메시지 개발’로서, 그간 엑스포지와 발사르탄에 관련된 연구결과들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진행해왔다”면서 “최근 동양인 환자들에 있어서 엑스포지의 임상적 혜택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동양인 환자들에 있어서 엑스포지의 임상적 혜택과 장점 등에 차별화를 두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남다른 엑스포지의 마케팅을 맡아 승승장구해왔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컸다고.
두 PM은 “노바티스는 그동안 디오반을 통해 고혈압 전문 치료제 회사라는 명성을 다져왔기 때문에, 엑스포지 담당자로서 엑스포지도 그 명성에 걸맞게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최근 복합제 시장이 춘추전국시대이니 만큼 엑스포지가 복합제로서의 리더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앞으로 고혈압 치료제의 리더로서 포지셔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엑스포지의 임상적 혜택을 꾸준히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수 PM
김창준 PM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