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수술·뇌종양·척추신경 분야중심 심포지움 개최

아시아권 신경외과전문석학들이 뇌혈관수술외과·뇌종양·척추신경외과분야 등 난이도가 높은 최신지견 교류로 새로운 치료기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공존의 의료문화를 형성해 관심을 모았다.

인제대 개교 및 부산백병원 신경외과학교실 30주년 기념식, 기념심포지엄에 참석한 연자·좌장, 교실원 등이 함께 기념촬영
지난 11일 인제의대 강당에서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신경외과학교실 창설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 기념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감마나이프 퍼팩션의 치료경험, 거대 뇌동맥류 및 이상운동증에 외과적치료 등 특별강의가 발표되고 심도있는 질의시간도 갖는 등 지역사회 의료기반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국내 단일병원서 뇌동맥류수술 최고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인제의대 신경외과학교실은 기념식을 통해 지난해만도 뇌종양 210예, 뇌동맥류 190예, 감마나이프 261예 등 총1297건의 수술실적을 내는 우리나라 굴지의 교실로 성장했음이 과시됐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 뇌혈관수술외과 분야의 △뇌동정맥기형에 대한 최신 치료: 배학근(순천향대병원) ▽뇌혈관문합술의 적응증 및 수술방법: 강성돈(원광대 병원) △뇌동맥류 수술에서의 중요한 미세 수술해부학: 김재민(한양대병원), 뇌종양 분야의 ▽뇌교종의 근치적 제거술의 새로운 수술기법: 조경기(아주대병원) △현대 종합 뇌종양 센터 모델: 홍용길(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인 악성뇌교종에대한 최선의 치료 방침에 대한 최신지견: 남도현(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척추신경외과 분야의 △디스크 통증의 치료- 현재 경향: 임승철(울산대 서울아산병원) △튜브견인장치를 사용한 최소 침습적 척추수술: 김영백(중앙대병원) 등의 연제가 국내석학들에 의해 발표 됐다.

한편 Special Lecture는 △감마나이프 수술의 드문 증례: 박용구(연세 신촌세브란스병원) △뇌 및 두개저 병변에 대한 감마나이프 Perfexion수술: 청-핑 유( 홍콩 카노사 병원, 뇌센터, 감마나이프 센터: 뇌종양분야) △1) 거대 뇌동맥류의 치료 2) 두개저-척추 접합부의 병변에 대한 수술: 에카 와조에프라모노(펠리타 하라판 의대, 인도네시아) △이상 운동증의 다양한 신경외과학적 치료: 타카오미 타이라(도쿄여자의과대 일본) 시험 성적발표가 있었다.

30주년 기념식은 이선일 신경외과 책임교수의 개회사를 필두로 김기용 의무부총장의 격려사, 최장석 병원장, 오석전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윤석환 교실동문회장의 축사로 진행하는 등 재도약을 굳건히 세우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

30년에 걸쳐 48명의 전문의, 15명의 박사와 34명의 석사를 배출한 신경외과학교실은 교실 연구활동으로 국제학술행사 4회를 주관했으며, 국내외 학회에서 400여회 이상 연제를 발표(제9차 아-태학회 등)를, 각 학술지에 연구논문 207회(대한신경외과학회지 등)에 걸쳐 게재하는 업적을 기록한 것으로 밝혔다.

특히 이선일 책임교수는 수준 높은 진료, 교육, 연구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다가서 앞으로 개원할 해운대백병원과 함께 지역사회가 바라는 인술제세병원으로 환자불편을 최소화해 환자 역외유출(서울 등)을 막는 만족한 백병원으로 재도약의 기치를 올릴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감마나이프의 한수이남 첫 도입, 뇌동맥류 수술 세계 두 번째 기록 등 부산백병원이 수많은 역사를 써 나오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수술용 내비게이션과 최신형의 수술현미경이 추가로 도입되고 감마나이프 수술계획 프로그램이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돼 좋은 결실을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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