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독병원(병원장:송재만)과 대한의사협회(회장:경만호)는 지난 11일 원주시 호저면 한센인 정착마을(대명농원)을 방문하여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원주기독병원 및 의협 합동 의료진이 한센인 대상으로 의료봉사에 나섰다.
이번 의료봉사는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의협과 원주기독병원이 주관하는 의료봉사로 이날 양기관 11개과 의료진 20여명은 대명농원 거주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 활동을 전개했다.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원주기독병원은 병원설립 이전인 1958년부터 원주연합기독병원(병원 옛 명칭) 공동설립대표인 모례리 선교사가 원주 경천원에 나환자 진료소를 개소하여 운영 한바 있다. 이후 경천원의 거주자들은 모례리 선교사의 헌신, 봉사정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모례리 선교사 선교 기념비를 세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와 원주기독병원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아직 남아 있는 한센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개선시키고, 지역사회의 보건증진에도 기여 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