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환자 적극 대응-양국간 의료발전 협력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과 주한몽골대사관(대사 GEREL Dorjpalam))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몽골대사관에서 국가차원의 의료발전 도모, 환자의뢰 등 상호협력을 핵심으로 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

▲SMC-몽골대사관 MOU 체결
삼성서울병원과 몽골대사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한 몽골대사관의 삼성서울병원으로의 진료 의뢰 △삼성서울병원과 몽골 병원의 의료진 교류 논의 △삼성서울병원과 몽골 병원들의 협력관계 발전 △몽골 국민의 의료서비스 질과 이용도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상호협력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삼성서울병원을 찾는 몽골환자가 급증하면서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공감해 이뤄졌다.

실제로 몽골은 현지 에이전시가 없어 환자가 직접 주한몽골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현재 삼성서울병원을 찾는 해외환자 중 몽골환자가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매년 방문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그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고 돌아간 환자들의 입소문에 의해 한국 의료수준의 우수성과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위층 환자의 개별 방문이 늘고 있는 타 국가와의 원활한 치료편의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국가 주한대사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위 선양에도 이바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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