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보호 선포식 가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9일 병원 대강당에서 '건강정보보호 선포식'을 갖고 환자 개인정보 보호 지킴이를 자처했다.
온라인 문화확산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이 환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주목을 끈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정신)은 지난 9일 병원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정보보호의 날 및 건강정보보호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환자의 건강정보가 온라인으로 관리되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도입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건강정보보호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건강정보가 보호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병원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환자 개인의 건강정보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 및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국내 의료계에 개인건강정보보호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개인건강정보보호 전략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2011년 12월까지 개인건강정보보호 및 보안 관리체계 실현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 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공고히 하고 건강정보 보호 문화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건강정보보호 선언문 낭독에 이어 정보보호 활동 소개 및 특강, 정보보호 규정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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