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봉사단, 하계 의료봉사 일환으로 출국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우즈베키스탄에서 무료건강검진뿐 아니라 보건분야 향상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

이화해외봉사단은 9일 발대식을 갖고 7박 8일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펼친다.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혜영)은 9일 이화의대 의학관에서 정구영 단장의 2006년 이후 실시해온 하계 의료봉사 경과보고,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휴메디의 자동 혈압측정기기 후원과 간호부의 의료용품 전달식 등 2009년 하계 이화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는 그 동안 네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재개발 국가에서 연 2차례 펼쳐왔던 해외의료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

특히 하계와 동계로 나눠 진행되는 해외의료봉사는 저개발 국가에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국가의 전반적인 보건분야의 향상을 위해 교육 및 심포지엄을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도 의료봉사단은 정구영 교수(응급의학과)를 중심으로 총 16명이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의대에서 강의와 심포지엄을 펼치고, 인근 지역에서 무료 건강검진과 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7월 10일부터 7박 8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의료봉사는 한재진 교수(흉부외과), 문영철 교수(혈액종양내과)를 비롯한 전공의, 간호사, 이화여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포함해 총 16명이 참석한다.

한편,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활발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특별시의사회로부터 '한미참의료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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