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병원 1주년 기념---사회적 관심 유도

국내 최초 망막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국내 3대 실명질환으로 손꼽히는 당뇨병성망막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당뇨병 등 성인병 환자에게 눈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오는 9일부터 8월 9일까지 한달간 ‘해피아이 안질환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성주)이 마련한 이번 수기 공모전은 당뇨병성망막증 투병 및 치료를 주제로 본인 및 가족의 질환극복 수기를 대상으로 한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이며, 형식의 제한은 없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1명에게는 50만원, 장려상 1명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안과병원 김성주 병원장은 "지난 10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한 당뇨병성망막증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망막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당뇨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성망막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검진을 통한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공모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뇨병성망막증은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의 하나로, 녹내장, 황반변성 등과 함께 국내 3대 실명질환으로 분류될 만큼 심각한 중증 안질환이다. 특히, 최근 국내 당뇨병 유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당뇨병성망막증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당뇨병 환자 중 안검진 환자 비율은 OECD 국가의 검진 비율보다 크게 낮아 조기검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전의 접수는 우편 및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김안과병원 홍보실, 02-2639-7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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