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페인트 칠하기-'외부사인'도 점등용으로 개선

대한의사협회(의협) 건물이 외벽의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7층 앞 벽면의 '대한의사협회' 간판(외부사인)을 LED로 바꾸는 등 새 단장에 나선다.

의협회관이 새 단장된다. 사진은 현재 건물 모습.

의협은 그동안 이전 또는 재건축 등과 맞물려 장기간 보수를 미뤄온 회관건물이 페인트가 더덕더덕 떨어져 나가는 등 미관상 보기흉하다는 지적에 따라 빠르면 이달 안으로 최소범위내에서 보수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의협은 이를 위해 이달 14일 공사입찰을 실시하는 외부용역공사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의협은 우선 외부 비상계단을 포함, 회관 전체 외벽의 기존 페인트를 모두 제거하고 새로 페인트를 칠하고 벽면에 붙어있는 에어컨 실외기도 옥상 또는 1층으로 모두 옮길 방침이다.

이와함께 건물 7층 벽에 설치한 '대한의사협회' 외부사인(간판)을 완전 방수 LED를 적용해 야간에도 점등이 되도록 새로 단장하기로 하고 글자 크기(높이)도 현재 1m에서 1.2m로 키우기로 했다.

의협은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현 회관에 재건축하는 방안을 의안으로 상정했으나 경만호 집행부가 재건축 또는 이전을 포함, 회관문제를 집행부에 일임해달라는 요청을 수용, 집행부가 내부적으로 회관문제를 검토중이다.

의협 관계자는 "현 위치에서 재건축문제는 건축높이 제한 등 용적율을 확대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강하다"고 말하고 "경 집행부에서는 이전을 위한 부지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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