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MCA, 휴대성 기반으로 의료진의 만족도·생산성 모두 높여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휴대용 의료단말기가 향후 U-health 서비스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현묵 인텔코리아 부장(디지털헬스그룹)은 7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인텔 MCA U-health 구축사례 발표회'에서 자사의 휴대용 의료단말기 MCA가 의료 서비스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휴대성으로 인해 U-health 서비스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장은 자체 조사 결과 발표에서 MCA가 △의료진 만족도 62% 증가 △생산성 및 효율성 15% 증가 △회진시 환자와 함께 하는 시간 98% 증가 △간호사 중 85% C5 필요성 인정 △환자 차트의 정확성 25% 증가 △의료진 생산성 60% 증가 △환자 정보 기록시 수작업 83% 감소 등의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MCA는 병동, 119 앰뷸런스, 방문간호, 건강검진센터, 신생아관리, 약제부 등에서 활용되면서 의료진 및 간호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첨단 기능으로 U-health 서비스 의 통합적 제공을 실현토록 한다고 덧붙였다.

휴대용 의료단말기 MCA는 기존 모바일 기기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휴대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바코드 스캐너, RFID 리더기, 카메라와 같은 장비들이 통합돼 현장의 의료서비스가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해준다.

현재 MCA는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관, 복지시설 등에서 폭 넓게 적용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진단 장비를 활용한 검사 및 결과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하고 의료기관과의 원격 진료 서비스에 활용되고, 노인복지관에서는 기본적인 건강 정보 체크 후 요보호 주의자, 건강체크대상자 등을 통한 진단 서비스 및 그룹별 건강운동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이용된다.

최 부장은 "MCA는 실제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춤으로서 방문간호, 응급구조, 복지케어 등 각종 의료 서비스의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첨단 기능으로 무장해 U-health 서비스를 실현하도록 돕는다"며 "향후 홈헬스케어, 퍼스널헬스 서비스가 가능한 개인용 단말기로 진화를 거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발표회에서 최석찬 진우정보시스템 부장은 U-health 서비스를 대규모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가정 내에 비치된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지역 내에 갖춰진 통합 관제 센터와 지속적인 정보 교류로 방문간호서비스, 복지케어서비스, 응급구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최 부장은 “각 지역에 설치된 통합 관제 센터에서 의료기관 및 보건소, 복지관, 소방서와 DB를 연동해 효율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를 통한 24시간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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