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기법-정착과정 의료기관들 큰 관심

3일 심포지엄 병원계 인사들 대거 참석

의료계에서는 처음으로 6시그마를 적용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그 동안의 혁신성과를 공유, 전파하기 위해 지난 3일 ‘의

료기관에서의 6시그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최근 비전 ‘Quantum Lead 21’을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기관에서의 6시그마 적용 노하우를 모두 공개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는 6시그마 롤 모델 병원답게 300여명의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그동안 추진해 온 6시그마 과제 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여러 의료기관이 공유하며 논의의 시간을 갖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또 김승래 창조경영아카데미 연구소장(의료분야의 경영혁신동향 및 시사점), 임성래 KT-MBB(기업 6시그마 경험을 통해 본 병원 경영혁신 활동), 이규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위원(의료분야의 적정성 평가와 혁신방향)의 특강을 마련하여 질 향상 및 혁신에 관심이 있는 의료계 종사자들과 함께 의료기관의 바람직한 혁신 활동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6시그마 추진위원장은 “변화없는 조직은 결코 성장할 수 없다. 6시그마를 통한 혁신활동으로 병원의 고질적인 난제들을 해결하여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 면서 “의료계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에 대해 심도있게 모색했던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중한 정보 교환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금까지 4차 프로젝트에 걸쳐 28개의 핵심과제를 혁신하여 핵심지표를 45% 개선하였고, 73억여원에 달하는 직간접 경영 기여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혁신활동 성과물로 조성된 수익금을 지역사회 복지기금으로 환원하여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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