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0주년 기념 척추·관절질환 4명 무료 수술

안동성소병원(이사장 권중원, 병원장 박승국)이 개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보훈가족들에게 무료 진료와 수술을 실시한다.

병원은 안동보훈지청(지청장 박노진, 이하 지청)을 통해 지청 산하 안동시와 영주시 등 3개시 5개군의 6.25 참전용사와 전상군경, 공상군경, 순직유족 등을 대상으로 9명을 신청받아 이들에게 무료 진료 후 수술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4명에 대해 수술 혜택을 제공하는 것.

성소병원은 올해 척추질환과 무릎 및 엉덩이 관절 등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수술을 하며, 특히 이번 척추질환 관절질환 시술에는 각 분야별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권영대 부원장과 이성호 진료부장이 직접 집도한다.

권중원 이사장은 "조국을 위해 피를 흘린 보훈가족들이 경제적인 사정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 며 "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이해 척추질환과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보훈가족에게 무료로 수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다행이며, 항상 지역민과 함께하며 보다 많은 의료혜택을 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소병원은 지난 4월에는 부활절을 기념해 지역 극빈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백내장 수술을 시술해 지금까지 27명에게 밝은 빛을 되찾아 주기도 했다. 이번 무료 시술에 들어가는 경비 전액은 성소병원과 직원전도회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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