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분야 세계석학 15명으로 구성…4년간 활동

30일 세계폐암학회서 정식 취임 예정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사진) 교수가 최근 열린 세계폐암학회에서 상임이사에 당선돼 이 달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3차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정식취임할 예정이다.

▲박근칠 교수
세계폐암학회 상임이사는 폐암분야의 세계적 석학 15명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출되며, 이번에 박 교수가 상임이사에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오는 30일부터 향후 2년간 2회에 걸쳐 2013년 호주 세계폐암학술대회 때까지 총 4년간 세계폐암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박 교수는 그간 표적항암치료제 '이레사'의 임상시험 및 치료 등 폐암 항암치료 분야에서 연구와 임상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고 그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이번에 상임이사에 당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폐암학회 상임이사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3개 지역에서 각 5명씩 선출해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매 2년마다 각 지역별로 전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선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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