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사회서 승인---일부 이사진 교체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에 이왕준 인천사랑병원장(병협 정책이사)이 1일 취임했다.

명지의료재단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왕준씨의 이사장 취임을 승인하고 일부 이사진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왕준 이사장
앞서 학교법인 명지학원(이사장 송자)은 최근들어 경영난이 심화되자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명지의료재단 산하 관동대 명지병원의 매각을 적극 추진해왔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1일 열린 재단이사회에서 이왕준씨의 신임 이사장 취임과 함께 8명의 재단이사중 한동관 전 관동대총장과 김재욱 명지병원장이 빠지고 이왕준 신임 이사장과 추천인사 1명(회계사)이 신규 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의료법인의 경우 국내법상 매각이나 합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왕준씨가 이사장에는 취임을 했으나 완전인수 형태가 아닌 일정지분 참여형태로 협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당분간 이왕준 이사장은 현 명지재단측과 공동경영체제로 운영하면서 점차 이사진 교체를 통한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재단 산하 김재욱 명지병원장을 비롯한 일부 주요보직자는 1일 사의를 표명 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워드

#플러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