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경찰서 125명 1개월간 응급처치법 습득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 응급의학과 교수진은 6월 한달 간 매주 월요일 총 4회에 걸쳐 범죄 예방 전선은 물론 돌연사 예방 전선에도 나서고 있는 수서경찰서 경찰관 대상으로 응급처치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달 29일 이수자 125명에게 수료증을 교부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인근 수서경찰서 경찰관 대상으로 한달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비디오 자료를 통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 이론 교육과 총 6개조(5인 1조)로 나누어 손에 깍지를 낀 채 바닥에 무릎을 꿇고 더미에게 심장마사지를 각 5회씩 30회를 실시하는 교육과 제세동기(심장 소생을 위한 전기충격기) 실습교육을 이뤄졌다.

최근 교육 후 직접 연습용 더미에 심폐 소생술을 시행 해 본 ‘이상식’ 수서경찰서장은 “의학과 결부 된 분야라 어렵게만 여겼었는데 실습을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며 쉽게 느껴졌다”고 말하면서 “평소 소속 대원들이 위급상황에 놓인 주민 여러분들을 접할 기회가 많은데 교육받은 심폐소생술을 활용해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려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우현 병원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관내 경찰관분들께 도움을 드려 오히려 병원 측에서 의미있는 교육기회였다” 고 밝히고, 향후 지역 단체들이 필요할 시 적극적인 건강강좌 및 응급교육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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