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 경영혁신 통한 수익 극대화 방침

▲ 이승헌 부원장
척추ㆍ치과전문병원 지원 및 홍보 강화

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박희완)이 올 한해 진료환경 개선과 경영혁신을 통한 수익극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2005년 완공한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별관에 이어 기존의 본관의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병원은 올해 사업 목표를 본관동 개보수를 통한 각 센터의 확장과 병상 증설을 통한 진료환경 개선으로 잡았다. 오는 5월 본관동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면 100병상이 증설돼 만성적인 병실 포화로 인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관동 개보수공사 완료 시점에 맞춰 병실과 외래를 아우른 전 부서에 대한 인력을 재배치하고, 진료성과지표에 기반한 프로세스 개선 활동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승헌 부원장<사진>은 "인근 대형병원들의 시설확충이 속속 진행되고 있어 강남권역에 치열한 경쟁구도가 전개될 것"이라며 주변 환경의 변화를 내다봤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이 병상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2009년 반포동에 가톨릭서울성모병원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병원 측은 올 한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VIP특화건진을 비롯해 치과전문병원, 척추전문병원 등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문분야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강남권 개발이 막 시작되던 83년 도곡동에 개원해 현재 1000병상 규모에 1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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