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비영리법인이 설립한 의료기관과 관련, 법인과 의료기관 회계를 분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사진)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민법’ 상 비영리법인에 대한 관리·감독은 주무관청으로 일원화된 것이 아니라 해당 법인의 목적사업 관리부서가 담당하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이사·감사·이사회 등의 조건이 기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법인(의료법인, 학교법인, 사회복지법인 등)에 비해 느슨해 관리·감독이 취약하다는 것이 윤일규 의원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지난 국정감사를 통해 약 33만명의 중증정신질환자가 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중증정신질환 국가책임제’ 시행을 통해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가책임제를 통해 주기별 관리시스템을 진행해서 민간이나 개인에게 맡겨진 책임을 국가가 부담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지적은 최근 국회가 정신건강복지지원법의 처리를 여야대치 상황으로 지연되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 제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구촌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실천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내외 재난지역에 대한 의약품 제공 등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관단체와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사)지구촌보건복지 등 연관 단체와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재난 지원 업무 매뉴얼을 개발키로 하는 한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국가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국민건강을 위해 여러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할 일손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국가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인력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의료분야 전문인력의 부족이 화두에 올랐다.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 여야의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가 입원 병상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하고,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와 함께 보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간호조무사들이 임금체계가 불합리하게 개편되어 근로조건으로 볼 때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간호조무사들의 법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정확한 실태조사는 물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2019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선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간호조무사중 5명중 1인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실태조사는 2016년 이후 세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근로기준법 준수여부, ▲임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이 재정만 축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에는 초기교육이 매우 중요해 환자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부실한 교육이 다수라는 설명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사진)은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인 환자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빠른 개선을 요구했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 이른바 만관제는 지역사회 1차의료를 통한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건보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지난 2017년부터 응급실 이송 중 236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면서 국가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중 7세 이하 소아환자의 경우도 645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응급의료 체계개선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21일 오전, 국정감사 마지막날 이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252개 시군구 중 응급수술 및 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전체 시군구 252곳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최근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재평가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복지부는 올해까지 작성하는 급여 재평가 약들의 리스트에 이 제제를 포함시키고 내년 6월까지는 결과를 내보겠다는 계획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은 최근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급여 재평가의 추진계획을 질의했다. 남 의원은 “지금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처방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처방액이 2700억 정도로 2위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어 “심평원에서 관련학회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청와대와 대한한의사협회와의 유착 의혹이 국회에서 제기된 가운데, 한의협이 내부 공익신고자를 색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추가적으로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사진)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부 공익신고자를 색출하고 있는 한의협에 대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국회에서 엄중한 경고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순례 의원은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 한의협이 문재인케어를 적극 지지하는 대신 첩약을 급여화해달라는 제안을 했고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최혁용 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복지부가 정신질환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의 인력이나 체계로는 체계적인 정신건강관리 시스템을 수립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21일 오전,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날,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정춘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응답했다.정춘숙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중증정신질환자가 약 5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요양시설을 이용하는 정신질환자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 등에 등록한 정신질환자가 16만 4021명에 불과하다”면서 “약 33만명은 관리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3개월 이상 의약품 장기처방이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남인순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의약품 장기처방 발행 및 조제 현황’에 따르면 180일(6개월) 이상 장기처방한 건수가 2017년 194만건, 2018년 237만건으로 전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금년 상반기에도 129만건을 기록, 이미 전년 대비 절반을 넘어섰다. 90일(3개월) 이상 장기처방한 건수도 2017년 1367만건, 2018년 1597만건, 금년 상반기 862만건으로 늘어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위암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조기검진항목에 포함시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21일 실시한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이같은 입장을 적극 피력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는 2015년과 마찬가지로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의 경우에는 대부분 위염으로부터 발전하는데, 우리나라 성인의 10명중 6명은 위염 환자인 상황이다.을지대학병원은 최근 통계를 발표하고 종합검진 환자 1만 5927명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보건의료 공공기관의 인사관리가 전반적으로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성희롱이나 개인정보법 위반 등 비위는 물론이고 직무에 맞지않는 업무까지 부담시키는 등 인사관리에 있어서 부실함이 강조되면서 국회에서는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14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김승택 심평원장은 여야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우선 최근 논란을 빚었던 응시생 1000여명의 재시험 사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채용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로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최근 5년간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의료기관 이용 및 진료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이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년 보험료분위별 종별 의료기관 건강보험 진료 및 의료 미이용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험료 하위 20%(1분위) 진료인원은 4.8% 감소한 반면, 보험료 상위 20%(5분위) 진료인원은 21.6% 증가했다. 2018년 한 해 동안 병·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을 한 차례도 이용하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가 지난해 다시 증가한 가운데, 여전히‘미용성형’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고,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중 중국인 환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진료과별 외국인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는 총 46만4452명으로 2017년(39만7,882명) 대비 16.7% 증가했으며, 이중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목은 내과통합으로 8만9975명으로 19.4%를 차지했다.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여야 의원들로부터 국정감사에서 추나요법, 원외탕전실 등 연이어 한의계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국회는 한의학에 대해 빠른 속도로 보장성 강화를 진행되면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다.여기에 의료계가 첩약급여화에 대한 청와대와 한의협의 이른바 빅딜설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국민감사를 청구하고 나서면서 한의협은 “첩약급여가 왜곡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국민건강과 한의학의 미래를 위한 정책추진과정은 흔들림없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김순례 의원은 지난 5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에서 15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남대학교병원 간호사 시간외 연장수당 미지급 문제에 대해 질타에 가까운 질의와 병원측의 '불가피했다'는 답변 등 논란이 있었다. 박용진 의원은 “전남대병원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간호사 1,650명에 대한 가산수당 등 33억원에 달하는 미지급금 시정지시를 받았는데 병원측은 실제 근무시간과 간호기록이 불일치하다면서 이의를 신청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박 의원은 “두 기록이 불일치하는 것이 전부인지, 일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회에서 적십자 병원의 총체적인 난국사태가 집중 지적됐다. 부족한 인력 문제부터 늘어나는 적자 규모까지 여러 문제점이 도마에 오르며 급기야 적십자 병원 청산 요구까지 국회에서 제기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적십자 병원의 부족한 인력과 높은 이직률, 병원 부채규모 증가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은 “지난 3년간 전국의 적십자 병원의 인력수급이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의 5개 적십자병원의 간호인력 채용공고 89회 중 84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원외탕전실 인증제가 도입됐지만 인증기관 수가 적어 한약사 1명이 최대 2825개 의료기관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주장하며 원외탕전실 인증제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원외탕전실은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하는 시설로 전국에 99개소가 있으며, 한의사 또는 한약사가 의무적으로 배치되어야 한다.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원외탕전실 인증제를 도입하여 원료입고부터 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봉사·치료 및 구호 등 인도주의적 사업을 전개하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성비위, 공금횡령, 금품수수 등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이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임직원 징계현황’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의 비위행위가 무려 191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17건이던 비위행위가 ▲2015년 41건 ▲2016년 48건 ▲2017년 39건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