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자들이 현재 의료계 가장 큰 현안인 ‘문재인 케어’와 관련 자신만의 대응 방법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후보자들의 첫 합동정견발표를 개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일명 ‘문재인 케어’에 대해 각 후보에게 공식 질문을 던졌다. 당초 각 후보들의 공약은 ‘거기서 거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문재인 케어에 대한 입장과 대응 역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역시나 각 후보들은 현재 정부의 문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5번 김숙희 후보가 “우리나라 의료현실에 반영한 맞춤형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김숙희 후보는 지난 27일 이같은 공약과 함께 현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대형병원 환자쏠림, 의료 쇼핑 문화 등 대한민국 의료계를 왜곡시키고 있는 현상들은 대부분 의료전달체계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 파생되고 있어 반드시 개선돼야하는 상황이다. 김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 의사의 70%가 전문의고, 골목마다 동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의료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의료계를 제대로 이끌어 나갈 의협회장은 내가 적임자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들은 첫 합동설명회(정견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27일 오후 4시 의협 임시회관에서 의협회장 선거 후보들의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견발표에서 각 후보들은 (자신의) 그간 업적은 물론 공약을 통해 ‘화합’, ‘개혁’, ‘투쟁’ 등을 내세웠다.◆기호 1번 추무진 후보=우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기동훈 후보가 의사협회 내부 개혁을 위한 첫 번째 공약으로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모든 회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은 웹툰을 공개해 화제다.웹툰은 회비를 납부한 회원만 투표권이 부여될 시 생기는 현상의 문제점을 알기 쉽게 2컷 만화로 풀어냈다. 기동훈 후보는 “의협 회원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투표권은 회원의 당연한 권리”라며 “잃어버렸던 권리를 되찾고 의협 내부를 개혁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첫걸음은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 40대 회장 선거 기호 4번 임수흠 후보가 26일 “정부는 즉각 예비급여를 철회하고, 담당자를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의료계와 논의 없이 복지부 고시로 80%, 90% 예비급여의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명세서 서식 및 작성요령을 이미 공고했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의정실무협의에서 복지부 담당자가 ‘신포괄수가제의 확대 계획이 없다’고 공언한 반면 민간병원에 일방적 확대 공고를 진행했다는 것이 임 후보의 지적이다. 지난 25일 의협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은 의협 임시회관에서 “의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 기호 5번 김숙희 후보가 26일 “졸속 문재인 케어는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부가 의료계가 제시한 필수조건들에 대한 선행이 없다면 문 케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숙희 후보는 “정부에 전문가인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며 “진흙탕 같은 부실한 현 의료체계의 정상화가 선행된 후에 문케어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서울시의사회장직을 맡아오면서 의료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정부의 비급여의 전면급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차기 의협회장은 당장 문재인 케어를 막을 수 있는 최대집 후보가 적임자입니다.” 제 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기호 3번 최대집 후보는 지난 25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이같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최 후보는 “원래 의협 회장직에 관심이 없었지만 문재인 케어와 관련 현 의협 집행부가 총론에서 찬성하면서 의료계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료계의 체계 전체를 바꿀 수 있는 문재인 케어에 강력한 대응을 해왔고, 이를 막아낼 수 있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후보들 중 일부가 2018년 첫 시도의사회 정기총회가 열린 대전에서 황당한 해프닝을 겪고 돌아왔다.이름이 잘못 불리거나 총회 식순에 밀려 유세발표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민망한 상황이 연출돼 일명 ‘웃픈(웃기지만 슬픈)’ 일들이 발생한 것.대전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3일 더오페라웨딩 컨벤션홀에서 ‘제30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장에는 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추무진·기동훈·임수흠·이용민 후보가 참석해 대전 지역 의사들의 표심 잡기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중 가장 먼저 대의원총회를 개최한 대전시의사회 정총에 의협회장 후보 6인 중 추무진·기동훈·임수흠·이용민(기호 순) 4명이 참석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송병두)는 지난 23일 더오페라웨딩 컨벤션홀에서 ‘제3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대전시의사회 정기총회는 2018년 첫 시도의사회 정총이여서 당초 6명의 후보가 모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숙희 후보는 현직 서울시의사회장인 만큼 서울 노원구의사회에, 최대집 후보는 평택시의사회에 각각 참석한 것으로 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용민 후보가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의 입법로비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용민 후보는 최근 “수사당국은 한의협은 물론 관계자들의 자택 또한 압수수색했다”며 “수십억에 달하는 비자금을 축적해 정치권에 마구잡이로 뿌리고 특히 상당 금액을 현금으로 살포했다는 언론보도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사당국은 한의협 입법로비 의혹을 토대로 한의협과 관계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의협이 수십억에 달하는 비자금을 축적해 정치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수흠 후보가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 대안으로 ‘필수의료 보장 확대’와 ‘보험료 적정 부담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임수흠 후보는 최근 “현재 64%의 낮은 건강보험 보장률과 OECD 평균의 48%인 저수가, OECD 평균 이하의 낮은 건강보험료 부담 등 3저(저부담·저보장·저수가)의 낡은 건강보험제도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의사는 원가 보전을 위해 비급여 진료에 매달리게 되고 국민은 더 나은 보장을 위해 민간 실손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늘 한 걸음 늦었다. 그래서 우리 동료들이 많이 상처입고 희생했다. 이제 더는 빼앗기지 않겠다”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숙희 후보는 "투쟁상설기구 설치로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의협에 수많은 비대위들이 만들어져 투쟁에 임했지만, 언제나 이슈가 터진 다음에야 구성되었기에 대응이 늦었다는 게 김 후보의 지적이다. 김 후보는 “국민 안전, 회원 권익을 위협하는 사건이 터진 다음에야 구성되는 비대위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의사면허의 위기를 조장하는 정책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 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추무진 후보와 기호 5번 김숙희 후보가 서울 금천구 지역 의사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금천구의사회는 지난 21일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금천구의사회 정총에는 서울 구의사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정총인 만큼 의협회장 후보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기호 1번 추무진 후보와 기호 5번 김숙희 후보만이 참석해 선거유세를 펼쳤다. 우선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지난 3년간 자신의 업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 “4번타자 임수흠 후보가 의료계의 승리를 이끌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제 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는 지난 20일 저녁 서울 한 중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케어, 의료양극화, 의료악법, 저수가를 홈런으로 한방에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4번을 배정받은 임수흠 후보가 숫자 ‘4’를 강조하며, 선거운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임 후보는 ‘(자신이) 다양한 경험, 약속을 지키는 신뢰, 넓은 포용력과 인적 네트워크, 소통하는 개혁성을 모두 겸비한 준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 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6명 후보의 기호가 확정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20일 오전 11시 의협 임시회관에서 6명의 후보들의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기호추첨 결과 1번 추무진 후보, 2번 기동훈 후보, 3번 최대집 후보, 4번 임수흠 후보, 5번 김숙희 후보, 6번 이용민 후보로 정해졌다. 이날 기호 추첨이 완료되고,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에 앞서 포부를 밝혔다.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지난 3년동안 공과를 냉정하게 판단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를 달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이 ‘의권, 의사들의 자존감 회복’을 다짐하며, 대한의사협회 제 40대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500여명의 추천서를 받아 의협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완료한 김숙희 후보는 지난 19일 서초구 소재 경남쇼핑센터 3층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 후보는 “의사들의 자존감이 땅에 떨어졌다고 느꼈다”며 “우리 회원들의 자존감 회복, 의사가 존중받는 의료환경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의사들의 자존감 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기동훈 전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내부 개혁’을 내걸고, 제 40대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8일 1000여명의 추천서를 받아 후보등록을 완료한 기동훈 후보는 19일 오후 5시 의협 임시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 후보는 지난해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준비과정에서 의협 집행부의 비협조를 예를 들며, 의사사회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기 후보는 “지난해 12월 10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준비하는 도중 자리를 박차료 나왔다”며 “의협 비대위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 40대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등록이 19일 오후 마감된 가운데 최종적으로 6파전이 확정됐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후보 등록을 완료한 6명의 후보들은 2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다자구도로 펼쳐지는 이번 의협회장 선거는 온건세력과 개혁세력이 섞여 각 성향마다 표가 분산될 것으로 보여 격전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우선 지난 18일에는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전 소장(경희의대 졸업, 일반과),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대표(서울의대 졸업, 일반과), 대한전공의협의회 기동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 40대 회장 선거 출마가 유력했던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전 회장이 예상과는 달리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인성 전 회장은 19일 오후 3시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불출마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조 전 회장은 “불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뇌가 있었다”며 “내부 직역간 심각하게 분열된 의협을 한뜻으로 모아 화합을 이루는 마중물이 되고자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전 회장에 따르면 다수 후보가 입후보하고 결선투표가 없는 현 선거 시스템 상 지지율이 저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서울의대 졸업, 이비인후과)이 14일 오전 ‘회원총회’를 앞세우며, 차기 의협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추무진 회장은 출마를 뒤늦게 결정해 선대본부를 꾸리지 않고, 이번 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추 회장은 ‘의협 회무는 그 어떠한 순간에도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 하에 선거기간 중에도 회장직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추 회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시기로 산적한 현안을 뚫어내고 돌파해야한다”며 “협회가 회원들의 권리를 쟁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