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3년간 의사회를 이끌어갈 제36대 집행부 명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우선 황규석 회장은 회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지난 35대 집행부에서 송정수·좌훈정·채설아 부회장, 한진 법제이사, 최중섭 학술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노준래 정책이사 등 7명의 임원을 재선임했다.아울러 현재 송파구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임현선 부회장, 각구에서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최경섭 총무이사, 이정표 보험이사, 노준래 정책이사를 임명했으며, 이를 통해 각구의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가 지난 3일 국내외 의료인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해 부정맥치료에 대한 국내외 의료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과 심장내과 부정맥팀, 허민행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Boston Scientific Korea) 대표이사와 정애리 전무 등 임직원이 자리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더 나은 부정맥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의 의료인에 대해 ▲부정맥치료 수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한 결과는 독단과 불통 대신 소통과 협의를 통한 정책 추진을 명령하는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서울의대 교수들은 "많은 국민들이 의료 개혁이라는대의에 동의하고 있지만, 어떤 정책이든 합리적인 근거와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민주적 절차를 따르지 않는다면 기나긴 파행을 거쳐 결국 국민의 지지를 잃게 된다는 것을 이번 선거 결과가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의대 교수들은 의료현장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교수팀이 장기간 대기오염 노출이 심근경색 및 심인성 쇼크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규명해 주목된다.고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팀(박수형 교수‧차진아 연구원‧최세연 연구교수)이 장기간 고농도 대기 오염에 노출될 경우 ST절 상승 심근 경색 및 중요 합병증인 병원 내 심인성 쇼크 발생률이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교수팀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은 아‧태 지역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대기오염은 급성심근경색을 유발하는 환경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실손보험이 미충족의료를 낮추는데 유의한 영향이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경제학회가 발간한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제30권 제1호’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의료보험 가입자의 보유 보험 특성과 미충족의료 경험의 관련성(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보건환경학과 이혜재 교수)’ 주제의 논문이 수록됐다.이번 연구에서는 2020년 한국의료패널 조사자료를 이용해 20세 이상 성인 약 1만명의 미충족의료 경험률을 성, 연령, 교육 수준, 결혼 상태, 경제활동 상태, 지역, 건강보장 상태, 소득수준, 장애, 건강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간 갈등이 어느덧 7주를 넘은 가운데 사태 해결을 위해 조속한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데 의료계 중진의 의견이 모였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2024 KHC’를 개최하고 ‘의대증원 정책 어떻게 풀어야 하나’를 주제로 한 포럼을 진행했다.이날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은 전공의가 포함된 정부‧의료계 등 대화 협의체 마련에는 동의했지만,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좌장을 맡은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제2대 위원장’으로 울산의대 최창민 교수(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를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새로운 위원장 체제를 통해 의료사태의 빠른 정상화와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최창민 신임 위원장은 지난 2000년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앞으로 전공의와의 소통과 여러 의료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현재 의료파국을 막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최창민 신임 위원장은 “복잡한 의료계의 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22대 총선 결과는 정부의 독단과 독선, 그리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다.”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같이 지적했다.11일 전의교협에 따르면 정부는 총선 전 의료계를 향해 선전포고하듯이 의대증원 2000명을 발표했으며,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숫자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게다가 대입 전형 시행계획의 경우 입학연도 1년 10개월 전에 확정하고 발표해야 하지만 202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접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로부터 의사면허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이 “처분을 한시적으로 중단해달라”며 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결국 기각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11일 김택우 위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 면허정지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2월 20일 복지부로부터 행정처분 사전예고 통지를 받고, 3월 18일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김 위원장의 의사면허 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5일부터 3개월간 효력을 발휘한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앞서 상급종합병원 제도의 목적을 명확히하고, 그 목적에 부합하면서 현실에 맞게 지정기준을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병원계에서 또다시 나왔다.특히 5주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고신대복음병원과 성빈센트병원 보직자들이 지정기준 개선을 요구해 주목된다.대한병원협회는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KHC 2024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그랜드볼룸에서 ‘상급종합병원 제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발제자인 장석용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자단체)가 11일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의정 갈등 중재를 촉구하며 환자중심 의료개혁 실현을 위한 ‘8대 환자정책’을 국회에 제안했다.환자단체는 “22대 총선 결과는 의료계와 정부의 계속되는 갈등 국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환자의 뜻”이라며 “국회가 나서 사태를 중재하고 환자중심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국민의 안전과 기본권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환자단체는 △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기피과 필수중증 의료에 인력 확충 및 재정 투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과 4월 9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생식 건강 및 난소 노화 지식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난임 생식의학 연구진을 보유한 차 의과학대학교와 2024년 QS 세계대학평가 8위를 기록한 싱가포르 국립대학 전문가들이 난소 노화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치료법 등을 논의하며 생식의학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200명 이상이 참석한 심포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서울대병원·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이 원발성 뇌암인 교모세포종의 치료 전망을 새롭게 열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이번 연구에서는 RNA 결합 단백질 ‘ELAVL2’가 교모세포종의 악성화와 치료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서울대병원 박성혜·백선하 교수(김요나·유지현 연구원), 서울의대 구자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대규모 유전체 및 전사체 분석, 세포 기반 실험, 조직 마이크로어레이 분석 결과를 내놨다.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대증원 정책에 따라 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의사들의 한국에 집결해 글로벌 보건이슈에 머리를 맞댄다.대한의사협회 주관으로 각국 의료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2024 대한의사협회 글로벌 포럼(조직위원장 박정율·이정근)’이 오는 16일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건 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폭넓은 협업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료문제에 대한 통찰과 경험을 공유해 더 나은 미래를 모색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인천지역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시의료원의 의료진 부족을 해소하고자 심장내과 및 감염내과 전문의를 총 2명 파견했다.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이경훈 교수는 지난해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는 인천시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심장내과 장영우 교수도 2022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의료원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진료를 하는 등 심장내과 전문의 2명이 인천시의료원에서 1년 넘게 진료를 해왔다.최근 의정갈등 상황으로 인해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길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을 해결을 위해 시작한 종교단체와의 대화를 마무리했다.임현택 당선인은 정부와의 소통을 시도하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둘러싼 의료계-정부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종교계에 도움을 요청한 것.임 당선인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았다.또 8일 대한불교조계종 방문 및 천도교, 유교와 차례로 만남을 가진데 이어, 9일 한국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인천나은병원은 지난 8일 고위험군 환자 복부대동맥류 그라프트 스텐트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86세 남성 김모 씨는 인천나은병원에 폐렴과 신부전, 심부전으로 치료받던 중 호흡곤란을 호소하여 심장내과 안태훈 원장에게 의뢰됐다. 검사결과 복부 대동맥류로 직경이 8cm였고 파열 위험률이 높은 상태였다. 복부대동맥류는 파열시 급작스러운 복부 및 배부의 통증이 발생하며 대량 출혈로 인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그는 폐렴과 신부전, 심부전을 치료 중이며, 고령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은 어려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세계의사회 젊은의사네크워크(WMA Jounior Doctors Network)가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반대해 대응에 나선 우리나라 젊은 의사들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특히 이들은 의대증원과 관련 한국 의사들의 항의에 대한 정부의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며, 우리나라 젊은 의사들과 연대하겠다는 방침이다.세계의사회 젊은의사네크워크는 최근 전 세계 의사들의 존엄성, 권리 및 복지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세계의사회 젊은의사네트워크는 “수많은 젊은 의사들의 중대한 집단행동으로 표현되는 한국의 현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과 신한은행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인 희망(아이는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아인 희망 프로젝트’는 아인병원이 신한은행이 ‘아이는 희망’이라는 뜻을 담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의료기관과 금융기관이 함께 협약하기로 한 것으로, 분만 환경 개선 및 신생아 지원 협약에 힘쓰기로 했다.협약 내용에는 △신생아 청약 통장 납입 지원 △임산부 금융 교육 △필수 의료과목 종사자를 위한 임직원 복지카드 및 대출 지원 등을 담았다.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신생아 청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교통사고나 격한 운동 중 부상 등으로 척추뼈가 골절돼 척추 구조가 불안정해지고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커지면 골절된 척추뼈와 위, 아래로 여러 개 척추뼈를 고정시키는 수술을 해야 한다.이 때 기존과는 골절된 척추뼈와 위로 한 개, 밑으로 한 개 척추뼈만 최소로 고정해도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박진훈 교수팀은 흉요추부 방출성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 고정 수술 시 허리 움직임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최소한의 척추뼈만 고정하는 ‘척추 최소 분절 고정법’을 시행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