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이승덕 기자]전국 의사들이 여의도에 모여 '의대 증원·필수의료정책패키지' 반대를 외쳤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의사들은 "정부가 강행하는 정책들이 국민 생명과 의료를 파국으로 몰아간다"며 이의 저지를 위한 투쟁 의지를 한데 모았다.3일 낮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에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는 약 4만명(주최측 추산)의 의사들이 모여 의료계로서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반대 투쟁 이후 가장 큰 결집력을 과시했다.이날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이승덕 기자]“정부 정책에 대해 필수의료의사가 더욱 분개하고, 궐기대회에 온 것이 우리나라 의료 현실이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3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사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주수호 위원장은 “이날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위해 여의대로에 2만명에 대한 집회 신고를 했으며, 역대 집회중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일정은 집회가 종료되면 비대위 회의를 할 텐데 정부 움직임에 따라 대응할 것이고, 생각한 길에 경로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 북구의사회(회장 김정수)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웨딩메르디앙 4층 해나홀에서 회원 및 내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박순재 원장(박순재정신건강의학과)을 추대했다.이날 총회는 김정수 회장의 내빈소개 및 개회사에 이어 정홍수 대구시의사회 회장과 김정철 의장의 격려사, 배광식 북구청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정부의 4대 의료파탄 패키지 정책 졸속추진 저지를 위한 릴레이 궐기대회에서 당장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전 회원이 반대구호를 외쳤다.박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경찰이 지난 1일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펼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이 오히려 의료계 투쟁의 불씨를 키우는 형국이다.실제 의료계 내부적으로 오는 3일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사들의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경찰은 지난 1일 오전부터 대한의사협회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강원도의사회 사무실, 간부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이날 압수수색 대상자는 지난달 27일 복지부가 경찰청에 고발한 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2025년학년도 의대정원을 신청할 총장들에게 “의대정원 제출을 미뤄야 한다”며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사실상 교육부가 정한 시한인 오는 4일까지 필수적 절차인 교육역량 평가나 의대 교수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칠 수 없기 때문에 정원 제출을 미뤄야한다는 게 전의교협의 주장이다.전의교협은 1일 “대한민국 인재를 양성해 국가경쟁력을 뒷받침해야하는 대학의 수장인 총장은 교육부에 신청할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심사숙고하라”고 밝혔다.전의교협에 따르면 올해 2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가톨릭중앙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일명 빅5병원 소속 병원장들이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은 1일 소속 전공의들에게 “여러분을 의지하고 계신 환자들을 고민의 최우선에 둘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복귀를 요청헀다.박 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중증환자 치료와 필수의료의 비중이 매우 높은데다 그 중심이 전공의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여러분의 주장과 요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힘을 얻고 훨씬 더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 지규열)가 올해 가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통증 분야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대한신경통증학회 지규열 회장은 최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신경통증학회의 국제학술대회는 지규열 회장의 임기 중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지 회장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지 회장은 “올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해외 연자 초빙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연자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은 1일 소속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박 원장은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여러분을 의지하고 계신 환자분들을 고민의 최우선에 두시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밝혔다.이어 “완치의 희망을 안고 찾아온 중중환자, 응급환자들에게 여러분은 가장 가까이에서 환자들이 의지할 수 있는 의사 선생”이라며 “더구나 우리 병원은 중증환자 치료와 필수 의료 비중이 매우 높고 그 중심에 선생님들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전공의 주장은 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오늘 3.1운동 정신의 뿌리가 자유임을 강조한 정부가 오히려 의사들을 향한 압수수색 등으로 자유와 인권을 탄압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오후 3시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이 의협회관과 서울시의사회관은 물론 의사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을 두고 이같이 강력 규탄했다.경찰은 1일 오전부터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강원도의사회 등 회관은 물론 의협 전현직 임원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압수수색의 명분은 의료법 59조와 88조에 따른 업무개시 명령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신장 염증을 반영한 마우스 실험을 통해 신세뇨관 간질염을 진행시키는 주요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표적 억제제의 효과를 확인해 주목된다.이는 아직까지 표적 치료제가 없는 약물 연관 신장 염증 치료제 개발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연수 교수·한승석 교수팀(강채린, 윤동환 학생)은 최근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왔다.우선 연구팀은 아데닌 사료를 이용해 신세뇨관 간질염을 반영하는 마우스 모델을 구축하고 면역세포 침윤 및 증식, 신장 염증 수치 증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1일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등 회관은 물론 의협 전현직 임원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는 지난 27일 의료법 위반죄 및 업무방해죄를 교사·방조한 혐의로 의협 비대위 관계자 등 5명을 고발한 바 있다.이와 관련 경찰청 측은 고발을 접수하고, 이튿날 사건을 서울청으로 하달, 공공범죄수사대는 사건을 배당 받은 다음 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는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박명하 조직위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의 업무복귀명령에 정부 무능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전공의의 비판이 나왔다.1일 성모병원 류옥하다 사직 전공의는 정부의 업무복귀 명령에 "복귀할 곳이 없는데 이런 명령을 받으니 황당하다"며 "사분오열되고 무능한 정부답다"고 꼬집었다.정부는 1일자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과 류옥하다 전공의를 포함한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 등 13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했다.이는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이탈한 전공의 9000여명에 대한 행정처분이 시작된 것.이어 그는 "저는 1년과정의 인턴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동창회(회장 박재율)는 2월 28일 오후 6시 30분 대구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2024년도 제80차 정기총회를 열고, 앞으로 2년간 회무를 이끌어 갈 신임 동창회장에 김성중 동문(57회· W병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창호 경북대학교 총동창회장, 정홍수 대구광역시의사회장, 권태환 경북의대 학장, 양동헌 경북대병원 원장, 박성식 칠곡경북대병원 원장, 류광석 서울지부 회장, 이재성 부산지부 회장, 변영우·지용철·송중원·강인구 역대 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형편이 어려운 외국인 환자의 수술 및 입원 치료비와 귀국 소요 비용 지원을 위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 무사 귀국을 시켜 인류애를 실천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사디코프 루스탐(남. 44세)씨는 본국인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2017년 취업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으로 왔으나 2023년 10월 27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원광대학교병원에 입원, 신경외과(집도의 김대원)에서 응급 두개골 절제 수술을 받고, 11월 30일 두개골성형술 후 신경외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수개월째 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전성모병원을 사직한 류옥하다 전공의가 매번 다른 정부의 입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전공의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성모병원 류옥하다 사직 전공의는 29일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입장이 매번 다른데 정부의 대화 창구는 어디냐”고 반문하며 “우리의 운명은 선배들이 아닌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정하고 싶다”고 밝혔다.류옥 전공의는 “같은 회의에서도 '대화에 화답하겠다'고 하다가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입장을 바꾸고 '대화하자고 하다가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를 향해 전공의와 학생들에 대한 위협과 겁박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의대정원 수요 재조사에 대한 응답은 사회적 합의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ㆍ부산대학교병원 교수회ㆍ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교수회는 29일 현 상황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에서 "정부는 전공의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과 함께 면허정지, 사법처리 같은 초강경 대응을 공언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중단하고, 진심 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해 달라"고 촉구했다.또 의대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나해리 병원장)이 28일 1년간의 재활치료부 인턴 교육을 마치고 2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이번에 인턴 수료 대상은 물리치료사 14명, 작업치료사 7명 등 총 21명으로, 1년간의 인턴 과정 동안 이론교육과 실습, 치료과정을 이수했으며, 이후 면접을 통해 보바스기념병원의 정식 치료사로 입사 할 예정이다.보바스기념병원은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요양, 재활, 뇌건강, 건강증진 등의 특화 센터와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보바스기념병원은 개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이재영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입자 신개념 광면역치료제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전기전도성 고분자와 히알루론산이 조합된 나노입자에 면역관문 억제제 JQ-1을 담지하여 난치성 유방암 치료에 적용했다.이번에 개발한 신개념 광면역치료 기술은 다양한 약물의 전달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특히 이와 같은 치료물질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본 연구결과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최용수 제13대 광주기독병원장이 재임하면서 6년동안의 병원장 시절 기록을 담은 ‘감사의 여정’(광주기독병원 발행)을 펴냈다.최 병원장은 “임기를 마치면서 그동안 병원의 성장과 변화에 대한 기록 보존을 위해 시작했다. 단순한 자료의 나열이 아닌 하나님이 어떻게 병원을 훈련시키었는지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편집했다”고 밝혔다.△1부 : 부르심 △2부 : 소명 △3부 : 동행 등 총3부로 구성되어 지난 2018년 1월 1일 병원장 취임에서 2023년 12월 31일 병원장 퇴임 까지의 6년간의 기록을 순서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향후 3년간 한의계를 이끌어 갈 한의협 제45대 회장에 윤성찬 후보, 수석부회장에 정유옹 후보가 당선됐다.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해 총 유효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한 기호 2번 윤성찬-정유옹 후보가 한의협 회장과 수석부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윤성찬-정유옹 당선인은 기호 1번 홍주의-문영춘 후보(3811표, 득표율 27.30%)와 기호 3번 이상택-박완수 후보(1551표, 득표율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