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전성모병원을 다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류옥하다 전 인턴이 녹색정의당이 주최한 의대증원 해법 모색 토론회에서 구조적 개혁 없이 진행되는 의대정원 확대 문제점을 비판하고 전공의들이 필수의료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류 전 인턴은 6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류 전 인턴은 "이 자리에 어떤 단체나 직역 대표가 아닌 사직 전공의로 나왔다"며 "우선 전공의들의 움직임은 모두 개인의 판단에 의한 것이고, 집단 행동이나 강대강 대치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 사직 등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에 발생하는 예비비 1285억원 지출을 결정했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비상 진료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수진료를 위한 의료인력 투입, 의료진의 헌신에 대한 보상, 환자 상태에 맞는 전원과 치료를 위해 예비비 1285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예비비 총 1285억원은 보건복지부 1254억, 국가보훈부 31억으로 구성돼 있다.예비비 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복지부 내역을 보면, 상급종합병원 등의 응급‧중증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신약개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실시간 호중구 세포외 덫 형성(NETosis) 측정’ 기술서비스를 새롭게 지원한다.NETosis는 호중구가 외부 병원체를 제거하기 위해 유전자(DNA)와 함께 특정 단백질을 방출하는 면역반응으로 폐섬유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모세기관지염, 결핵, 세균성 폐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등 폐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유효성평가팀에서는 분화시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은 6일 국립정신건강센터 9층 대회의실(서울 광진구)에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신건강 위기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주요 협약 내용은 △아동의 권리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관한 사항 △아동 관련 정책·연구 및 위기상황 아동·청소년 등 지원에 관한 사항 △그 외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하여 협의한 사항이다.곽영숙 센터장은“아동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6일 오후 한약(생약)제제를 제조하는 광동제약㈜(경기도 평택시 소재)을 방문해 제조·품질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장 소통을 토대로 한약제제 분야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준수 국장은 “고품질의 한약제제를 국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품질 개선과 제품 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길 바라며, 식약처와 제약업계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발전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안전한 출산지원을 위한 유전자검사 질환 선정 절차와 기준이 마련되고, 자문위원회가 신설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의견 수렴 기간은 오는 4월 15일까지이다.이번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선정 절차와 기준 등이 담겼다. 본 시행령 일부개정은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추가의 절차·기준 명시를 통해,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복지부가 비수련병원의 외래 및 입원환자 수와 입원가능병상 등 진료현황을 조사에 나섰다.지난 5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는 각 종합병원장들에게 비수련병원 진료현황 조사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현재 전공의 이탈로 수련병원들은 외래진료 및 입원 기능 일부와 수술 숫자를 줄인 상태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 진료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군병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들의 역량을 말그대로 '영끌'하는 중이다.그러나 계속되는 환자들의 집중과, 전공의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안전 정책에 관심이 많은 만 18세 이상 일반 국민 대상으로 ‘제11기 의약품안전지킴이(이하 지킴이)’ 30명을 3월 6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약품안전지킴이는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의약품 안전 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2013년부터 모집·운영 중인 의약품 안전 정책 홍보단으로 국민의 시각에서 실생활에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의약품 안전 정보를 직접 발굴해 소통누리집(SNS)에 게재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제11기 지킴이는 분기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각 의대가 제출한 증원 신청 규모가 3401명으로 확인됐지만,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정원 규모는 2000명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5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의대정원 신청 결과에 대한 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서는 40개 의과대학이 신청한 정원이 340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당초 발표한 2025학년도 규모 2000명 증원은 물론 지난해 11월 발표한 수요조사결과(최소 2151명, 최대 28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 7000여 명에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행정처분을 절차를 시작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5일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대본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다수의 전공의가 환자 곁을 떠난 지금 상황을 정부는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며 “정부는 전공의가 없는 상황까지 고려해 중증·응급 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했고, 현장 상황에 맞춰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사가 아닌 일반 회사에서도 사직 전 회사와 미리 상의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달부터 95개 의료기관이 72개 시군구에서 장기요양수급자에 대해 재택의료를 제공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추가 공모를 거쳐 총 13개 시·군·구, 13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는 작년보다 재택의료센터 수는 67개소(28→95개소), 지역 수는 44개(28→72개) 증가해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의 의료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각 대학이 제출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규모가 당초 정부가 계획한 2000명을 넘어 3401명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번 정원은 지난해 40개 의대가 제출한 희망수요 2151명보다 100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교육부에서 지난달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40개 대학은 모두 의대 증원을 신청했다.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2024년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in the Pacific Rim, 이하 ‘EID’)를 주관한다. 행사는 5일 개막되어 8일까지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열린다.EID는 미-일 협력 의료과학 프로그램(USJCMSP, 1965∼)의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종감염병, 항생제내성 등 주요 보건 이슈를 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이다.이 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 세계 홍역 유행 상황에서 국내에도 유입환자들이 오고있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홍역에 감염된 환자가 올해 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WHO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에 전 세계적으로 1.8배 (약 17만명 → 30만명)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유럽의 경우 62배 (937→5만8115명), 서태평양지역의 경우 3.7배(1391→5161명, 필리핀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올해 흑자로 출발한 바이오헬스와 의약품 분야가 산업계 총수출기조와 마찬가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바이오헬스는 11억 6600만달러, 의약품은 7억 3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3%, 21.6% 증가한 수치이다.산업통산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동향(관세청 2월 29일 통관기준 잠정치 기준)’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국내 산업계의 2월 총 수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524억 1000만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 1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42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규홍 장관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환자를 돌보고 있는 전국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또한 전공의가 이탈한 의료현장에서 전공의의 몫까지 대신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지금의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조규홍 장관은 간협이 현재의 의료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3월부터 국내기업의 의료기기 제품개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시험·인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험·검사 및 기술문서 심사 분야에 대한 기업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확충했다.의료기기의 전기·기계적 안전성 및 전자파 안전성 시험의 경우, 인원이 늘어나면서 기존에는 기업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 통상 약 4주씩 대기했지만, 앞으로는 2주 정도로 대기시간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 KBIOHealth)는 청주시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4일부터 R&D 신규지원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바이오헬스산업관련 기업․기관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연구성과의 상품화 촉진을 위해 청주시의 출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주시에 소재하는 기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청주시 바이오 르네상스 사업’으로 공모한다.지원분야는 의료기기 또는 의약품 분야 2개 과제에 금액은 연간 1억7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4일부터 병원 간 응급환자 전원 지원 조직인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이하 ‘긴급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최근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병원 간 전원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진료 대책으로 전원 컨트롤타워인 긴급상황실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정부는 응급실 미수용 사례에 대한 대책으로 광역 단위 전원 조직인 광역응급의료상황실 4개소(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를 2024년 5월까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제시한 복귀 데드라인(2월 29일)이 지난 가운데, 미복귀 전공의 7000명에 대해 예정대로 행정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4일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100개 수련병원에 대해 점검한 결과,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8945명으로 소속 전공의의 72%에 해당한다(2월 29일 11시 기준). 의과대학생 휴학 신청은 5387명(총 의대 재학생의 28.7%)이며, 현재까지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다(3월 3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