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0km 울트라 마라톤 도전하기 도전은 아름답다! 매번 새로운 대회에 도전하는 것이 재밌고 흥분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다. 과연 해낼 수 있을 것인가? 나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100km 울트라 마라톤과 산악마라톤을 완주하고 다음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라톤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제주도에서 매년 열리는 200km 울트라 마라톤이다. 제주시에서 출발해서 서쪽 해안 도로를 달려서 서귀포시로 가서 다시 성산일출봉을 거쳐 동쪽 해안도로를 달려서 제주시로 들어오는 제주도를 한 바퀴 일주
산악마라톤 도전하기 산악마라톤으로 기록단축 훈련 마라톤을 많이 뛰다보니 산악마라톤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마추어 고수들은 산악마라톤 훈련을 해서 기록을 단축시킨다는 것이다.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 중에는 산악마라톤도 함께 하는 분들이 많다. 평소에 산을 오른 적이 별로 없는 나에게 산악마라톤은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마라톤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대회를 찾아보았다. ‘달리는 의사들’ 주최로 매년 11월 중순에 열리는 행복 트레일런을 뛰어보기로 했다. 코스도 그리
100km 울트라 마라톤 도전하기 마라톤은 혼자서 달려야하는 외로운 운동이지만, 함께 달릴 수 있는 동료가 있으면 외롭지 않고 재밌게 오랫동안 할 수 있다. 의사 마라톤 동호회인 ‘달리는 의사들’에 가입하고 난 후 많은 마라톤 마니아 의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동윤 원장님과 김학윤 원장님 등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분들과 친해지게 되었다. 모임에도 나가 마라톤 정보를 얻고 일반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의학적 관점에서 마라톤에 관한 많은 토론을 하게 되었다. 이 분들 중에는 정말 고수도 많았고, 엄청난 기록의 보유자
마라톤 풀코스 도전하기 철인 3종 완주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종목, 다시 말해서 순위가 제일 많이 바뀌는 구간은 마라톤이었다. 그동안 철인 3종 완주를 위해서 수영과 싸이클 연습만 한 후 철인 3종을 완주하고 보니 마지막 달리기가 얼마나 힘들고 또 중요한 것인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달리기이다. 매일 집 앞 한강 시민공원을 뛰기 시작했다. 일단 하루 10km를 목표로 그날 컨디션에 따라 천천히 뛰기도 하고 전력질주하기도 하였다. 매일 뛰다보니 10km가 그리 어렵지 않았고 마라톤 대회를 찾
철인3종 도전하기 최근에 ‘남자의 자격’이란 TV 프로그램에서 철인3종에 도전하는 도전기가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 방송을 보면서 나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웠고, 또 통영이라면 내가 첫 철인3종 경기에 도전했던 곳이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예전에 누군가 나에게 “그 힘든 철인3종은 왜 하는 거냐”고 물었다. 갑자기 받은 질문에 잠시 말문이 막혔다.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왜 이렇게 힘든 운동을 하는 거지?’ 그때 갑자기 나온 나의 대답은 “남자의 자격! 진정한 남자라면 한번 도전해 보고 완주해야지
사이클(로드바이크) 도전하기 철인 3종에서 가장 두렵던 수영 종목이 어느 정도 해결되고 나자 이번에는 두 번째 종목인 사이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철인 3종에서 사이클은 두 번째로 이어지는 종목으로 올림픽 코스에서는 40km, 킹코스에서는 180km를 달리게 되는데, MTB(Mountain Bike)는 금지되어 있고 로드 바이크(Road bike) 또는 철인 3종용 자전거를 사용해야한다. 평소에 MTB로만 자전거를 타던 나로서는 다시 로드바이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로드 바이크는 MTB와 완전 다른 구
수영에 도전하기 철인3종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과‘남자라면 한번 해봐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에 이르자 수영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태껏 수영을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1.5km의 수영에 도전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찼다. 하지만 일단 계획을 세웠으니 무조건 부딪혀 보기로 했다.일단 헬스장에서 헬스와 수영을 3개월간 끊고 꾸준히 강습을 받기로 했다. 초급반에서 시작하니 답답한 하루하루가 계속되었다.몸은 이상하게 금방 가라앉아서 숨을 쉬기가 힘들었고, 수영에는 소질이 없나보다는 생각을
생활자전거로 시작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 또는 살을 빼기 위해서 하던 운동이 점점 철인 3종, 풀코스 마라톤, 산악 마라톤, 100km 울트라 마라톤 완주에 이르게 되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나도 참 궁금하다. 운동에 미친다고들 하더니만 내가 바로 그렇게 된 것이다.의과대학 학생 때부터 전공의 시절 그리고 시간이 많았던 공중보건의 시절까지 나는 운동과는 담을 쌓고 있었다. 당연히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살이 불기 시작했다. 배는 점점 나오고 체중은 점점 증가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65kg 나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