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후지사와 獨서 '플루바스타틴' 공동판매

2001-09-13     정우용 기자
일본 후지사와(藤澤)약품공업은 지난 12일 독일 자회사인 클린게(Klinge)社가 노바티스로부터 고지혈증치료제 '플루바스타틴'(fluvastatin)의 현지 판매권을 취득하고, 지난 1일 공동판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플루바스타틴은 노바티스가 개발한 고지혈증치료제로, 독일에선 지난 94년 '로콜'(Locol)이란 상품명으로 발매됐다. 지난해 독일 매출액은 약 3,700만 마르크(한화 약 220억원). 독일에서는 지금까지 노바티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판매해 왔으나, 이달부터 클린게에 공동 판매권을 넘겨줬다는 것. 클린게가 판매하는 상품명은 '크라녹'(Cranoc).

후지사와는 올해(9~12월) 매출액이 970만 마르크, 연간 매출액이 최고 5,800만 마르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