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습성황반변성약 포비스타 독점 계약
루센티스 이어 안과분야 경쟁력 강화
2014-07-01 손인규 기자
노바티스가 미국의 안과전문 제약회사인 옵토텍 코퍼레이션의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포비스타(Fovista, 항-혈소판 유도 성장인자 압타머)를 미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옵토텍은 노바티스로부터 2억 달러의 계약금과 향후 승인 및 매출목표에 따른 성과금을 받게 된다. 또한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서의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추가로 받게 된다.
현재 포비스타와 관련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항-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anti-VEGF) 약물인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와 병용투여하는 요법의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노바티스는 포비스타와 루센티스를 결합한 복합제제를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노바티스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데이비드 엡스타인 사장은 “포비스타가 승인되면 새로운 계열로는 최초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로써 안과질환치료 분야에 대한 노바티스의 기여와 리더십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