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제17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기술개발기업상 수상
광학 솔루션 전 영역 아우르는 사내 연구소 기술경쟁력 높게 평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에서 기술개발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후보 기업의 ▲경영실적 ▲기술개발 ▲ESG경영 ▲시장공헌도 ▲일자리창출 등 종합적 지표 평가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하며, 2022년부터 정부시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으로 지위가 격상됐다.
이번 수상은 뷰웍스가 최근 5개년 매출액 대비 약 11%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속 투자하며 기술경쟁력 확대에 집중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다. 특히 엑스레이 영상 솔루션과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의 핵심 기반 기술인 하드웨어·소프트웨어·기구설계를 아우르는 원천기술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뷰웍스의 주력 제품은 의료·산업용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로, 현재 각 사업부를 중심으로 다섯 개의 부설 연구소를 운영함과 동시에, 약 25여 년간 축적된 관련 특허와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최근 디지털 병리진단용 슬라이드 스캐너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글로벌 병리진단 솔루션 기업 및 주요 의료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부설 연구소의 최근 성과도 돋보인다.
뷰웍스는 차세대 엑스레이 디텍터 제품군인 ‘VIVIX-S F’ 시리즈에 대해 유럽 및 미국 의료기기 인허가를 모두 확보했으며, 산업용 TDI(Time-delayed Integration) 라인 스캔 카메라는 산업통상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병리진단용 슬라이드 스캐너 ‘VISQUE DPS’가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인증(CE IVDR)을 취득하는 등 바이오 영상 분야로의 기술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 고도화를 지속해 온 뷰웍스는 매년 약 80%에 달하는 높은 해외 수출 비중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더불어 산업별 기술 요구와 고객사의 현장 니즈를 반영해, 핵심 컴포넌트뿐 아니라 자동 광학검사(AOI, Automated Optical Inspection) 장비 등 맞춤형 솔루션을 기획하는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후식 대표는 “주력 사업인 엑스레이 디텍터와 산업용 카메라를 넘어 디지털 병리, AI 영상처리 등 미래 성장 분야까지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품질과 규격을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