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통합허가사업장 간담회·교육 개최

대기업 우수사례 공유로 자율관리 강화… ‘선예방·후점검’ 체계로 민원 43% 줄어

2025-11-26     차원준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1월 25일(화) 광주·전남·제주 지역 통합환경허가사업장 134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통합허가사업장 간담회 및 환경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2025년 하반기 통합허가사업장 사후관리 담당자 간담회

통합환경관리제도는 대기·수질·폐기물 등 7개 법률 10개 인허가를 하나의 통합허가로 관리하며, 최적가용기법(BAT)을 적용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선진 제도다. 관내 통합허가사업장은 2022년 86개소에서 올해 134개소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스코, GS칼텍스 등 대기업의 자율 환경관리 우수사례를 중소기업에 공유하고, 환경관리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사업장 요청을 반영한 통합허가 이행관리 교육(법령·제도 설명, 사후관리 등)도 진행됐다.

영산강청은 올해 ‘선예방·후점검’ 체계를 본격 가동, 민원 다발 사업장에 선제적 컨설팅을 실시해 취약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고 있다. 그 결과 관리대상 사업장이 늘었음에도 환경오염시설 관련 민원은 2024년 23건에서 2025년 1~11월 13건으로 크게 줄었다.

김영우 청장은 “자율 환경관리 체계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술·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위반사례 공유, 온라인 소통채널 운영 등 사전예방 중심 관리로 지역 환경질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