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리즈나' IgG4 관련질환 적응증 日 추가승인
CD19 양성 B세포 표적…전신형 중증근무력증 적응증 확대도 신청
2025-11-24 정우용 기자
다나베미쓰비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암젠의 항CD19 단클론항체 '업리즈나'(Uplizna, inebilizumab)가 일본에서 IgG4 관련질환의 재발억제에 관한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
업리즈나의 일본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다나베미쓰비시제약은 IgG4 관련질환 치료제가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IgG4 관련질환은 여러 장기에서 종대, 결절·비후성 병변과 섬유화를 수반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관해와 예측불능의 재발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발병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B세포, 특히 IgG4 양성 형질아세포와 형질세포가 주요 요인일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업리즈나는 기초질환의 진행에 관여하는 형질아세포와 일부 형질세포를 포함한 자가항체생산 CD19 양성 B세포를 표적으로 지속적으로 고갈시키는 인간화 단클론항체이다. 지난 2021년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장애(시신경척수염 포함)의 재발예방 적응증으로 승인을 취득했으며 전신형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적응증 확대승인도 신청 중이다.
IgG4 발병률은 전세계적으로 10만명 중 5명으로 추정된다. IgG4 관련질환의 전형적인 발병연령은 50~70세이며 병변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IgG4 관련질환 전체로 보면 여성보다 남성에서 발병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