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정경실…의료개혁추진단장 손영래

복지부 실장급 인사…지·필·공 강화 및 국민참여 의료혁신위 출범 앞두고 정비 

2025-11-12     이승덕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의료개혁추진단장을 새롭게 임명하면서 보건의료정책 주요 인선을 정리했다.

정경실 복지부 실장(왼쪽)과 손영래 단장 

보건복지부는 13일자로 실장급 승진·전보 인사를 발령하면서 이같이 공개했다.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이 전보인사를 통해 신임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임명됐으며, 손영래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복지부로 복귀해 의료개혁추진단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및 의료혁신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주요 정책 라인을 재정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경실 신임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국장을 역임했다.

특히 직전에는 의료개혁추진단장으로 의료정책 현장을 이끌어오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정 실장은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 필수의료 인력 지원, 공공의료 강화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보건의료 정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손영래 신임 의료개혁추진단장은 질병청 의료안전예방국장에서 승진과 함께 복지부로 복귀했다. 손 단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을 비롯해 복지부 공공의료과장, 보험급여과장, 의료자원정책과장, 예비급여과장, 대변인, 의료보장심의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외에도 이번 인사에서는 임호근 정책기획관이 기획조정실장으로, 현수엽 국장은 장관 직속 실장급 직위인 대변인으로 각각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