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3Q 매출 610억원 달성…보툴리툼 톡신 38% 성장
3분기 연속 600억원대 매출…영업이익 89억, 당기순이익 72억
2025-11-10 유은제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0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연결기준) 매출 61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수치이며, 사상 첫 3개 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3년 연속 최대 연매출 경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 90.5% 증가한 89억 원, 72억 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의 성장했다.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뉴럭스’는 현재 아시아, 유럽, 남미 국가로 등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 차세대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와 독자 개발한 체지방감소 프로바이오틱스가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매출 증가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국내,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했다“며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와 내년 출시 목표인 체지방감소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MT961’로 성장 동력을 더욱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프로젝트인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