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약의날·과학관 특별전으로 의약품 안전 교육 확대
교구 시연부터 체험형 전시까지 국민의 약물 안전 인식 확산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대한약사회가 국민의 의약품 안전 사용 인식을 확산하기 부스 운영 및 전시 지원에 나선다.
대한약사회 노수진 홍보이사<사진>는 10일 출입기자 브리핑에서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의 약의날 행사에서 부스를 진행하고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그 약, 알고먹나요?’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18일 약사법 제정을 기념하고 의약품의 중요성 및 약의 올바른 복용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한 ‘약의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날 대한약사회는 10시부터 4시 반까지 부스를 운영해 영유아,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임부,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 체험 및 교구 시연 예정이다.
노 이사는 “올바른 약의 사용에 관한 교육 및 의약품 불법판매 관리를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2014년 출범한 약본부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운영 현황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25일부터 2006년 4월 12일까지 시립과학관에서 운영되는 특별전을 지원한다. ‘그 약, 알고 먹나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에믄 자문 및 의약품 안전 사용 강연을 진행한다.
노 이사는 “국민을 대상으로 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한 사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약사회는 전시 자문 및 의약품 안전 사용 강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리핑에서 최근 의료계 갈등 상황에 대한 약사회 입장도 간단히 언급됐다. 의사협회는 오는 11일, 16일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화, 성분명 처방 의무화,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 등을 반대하기 위한 궐기대회를 실시한다.
노 이사는 “의사협회는 16일 집회를 예고했고 11일에는 보건복지부 항의 방문을 예정하고 있어 약사회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긴장을 놓지 않고 대응 방향을 유지하고 필요하다면 강경 대응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