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차장에 김용재 국장 발탁
식품공학 전공-식품안전 보직 두루 거친 '식품통' 평가
2025-11-10 이정윤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오랫동안 공석이던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에 김용재(56)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이 승진 보임됐다.
식약처 차장은 지난해 12월 31일 김유미 전 차장이 명예퇴직하면서 10여개월간 공석이었다.
신임 김 차장은 전북대 식품공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식약처에서 식중독예방과장, 식품안전관리과장, 식품안전정책과장, 광주식약청장, 식품소비안전국장 등 식품안전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식품안전 전문가다.
금년 초부터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을 맡아 해외제조업소 안전관리 강화, 수입식품 통관 절차 효율화 등 정책을 추진하면서 성과를 낸게 차장 발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아울러 오유경 식약처장이 의약품 전문가인 점을 고려할때 식약처의 양축인 식품안전 행정을 고도화-효율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며, '식품통' 차장의 기용으로 '의약품-식품' 투톱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