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바이오유럽 2025’ 플래티넘 스폰서 참여

글로벌 제약사·투자기관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 진행

2025-11-07     김정일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케어젠(대표 정용지)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BIO-Europe 2025’ 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기관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유럽은 유럽을 대표하는 생명과학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올해 행사에는 60여개국 5000명 이상의 업계 리더가 참여했다. 케어젠은 플래티넘 스폰서로서 행사장 내 대형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독자적인 합성·바이오미메틱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과 함께 자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집중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직전 개최된 ‘CPHI Worldwide’ 와 연계돼 케어젠이 이미 만난 주요 제약사들과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장으로 작용했다.

회사 측은 코글루타이드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이 지속된 가운데, 점안형 펩타이드 황반변성 치료제 CG-P5도 글로벌 전문가들로부터 기술적 완성도와 혁신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SH/MASH)과 대사증후군 연관 간질환(MSALD) 등을 타깃으로 한 프로지스테롤(ProGsterol)에 대한 유럽 각국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케어젠은 2022년 EU Novel Food 신청 경과와 승인 임박 전망을 공유하며, 이란에서 진행 중인 MASH 및 MSALD 환자 대상 6개월 투약 임상 현황을 소개했다.

케어젠은 이번 바이오유럽 기간 동안 50건이 넘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펩타이드는 전 세계 제약 산업에서 차세대 치료제 모달리티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케어젠은 합성 펩타이드의 안정성과 생체모사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바이오유럽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케어젠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였다”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과 임상 확장을 통해 펩타이드의 혁신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