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창립 40주년 기념 도서 ‘K-건강검진의 리더십’ 발간

국내 초기 건강검진부터 AI시대까지...대한민국 건강검진 성장 사례 기록

2025-11-03     정광성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최근 창립 40주년을 맞아 검진 역사를 기록한 도서 'K-건강검진의 리더십'을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국내에 ‘건강검진’이라는 개념조차 낯설던 시절부터 건강검진 대중화와 품질 강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KMI의 40년 역사를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객관적인 관점에서 담담하게 기록했다. 

이 책에서 ‘파트 1’은 시대별 변곡점을 중심으로 KMI의 40년 역사를, ‘파트 2’에서는 출장검진 도입부터 맞춤형 검진 서비스, 전국 8개 센터 설립 등 검진 문턱을 낮춘 여정을 다뤘다.

‘파트 3’과 ‘파트 4’에서는 혈액·종양표지자 검사, RFID 시스템, FOCUS 플랫폼, 중앙분석센터 자동화 시스템, 디지털 병리 시스템, 스마트 검진 시스템 ‘KICS’ 등 혁신 기술로 검진 효율화와 체계 고도화를 이룬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Part 5’에서는 사회공헌 사례, 크미랑봉사대 활동, 기업문화 등 KMI의 사람 중심 철학을 소개한다.

그동안 국가검진 중심으로 기록돼 온 국내 건강검진 역사 속에서 이번 도서 발간은 민간검진의 발전 사례를 체계적으로 조명한 첫 시도로 평가된다.

KMI 이광배 이사장은 “이번 도서는 단순한 기관 연대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건강검진이 어떻게 국민의 삶 속에 뿌리내렸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라며 “KMI는 ‘보건이세’라는 정신 아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에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리더십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