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부회장, ‘자랑스러운 동아인’ 선정

2025-10-31     유은제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팜젠사이언스는 박희덕 부회장이 동아대학교 개교 79주년 기념 ‘자랑스러운 동아인’ 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박희덕 부회장<사진>은 1993년 해당 대학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팜젠사이언스에 입사한 이후 경영관리본부장, 특수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을 거쳐 2019년 대표이사에 취임하고 2023년부터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팜젠사이언스를 이끌고 있다.

소통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도입하고 안착시켰다. 완전 자율복장, 직급 단순화, 호칭 통일 등 변화를 지휘하며 출산장려금, 육아휴직, 돌봄휴가, 유연근무제 등 복지 제도를 크게 늘렸다.

근무 환경이 바뀌고 직원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실적은 개선됐다. 실제 박 부회장이 입사한 2013년 팜젠사이언스는 매출액 390억 원에 34억 원 영업손실을 내던 만성 적자 기업이었다.

그러나 입사 2년째인 2015년 영업이익 45억 원, 순이익 21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끌고 대표이사 승진 2년 만인 2021년 매출액 1000억 원 돌파, 2024년 영업이익 100억 원을 넘어섰다.

대표이사를 맡은 2019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팜젠사이언스 자산은 1,000억 원에서 3,634억 원으로 연평균 29.4% 성장했으며 매출액은 951억 원에서 1,713억 원으로 성장, 영업이익은 12억 원에서 106억 원으로 56.4% 늘어났다.

이와 동시에 신성장 동력으로 △염증성장질환 치료제(RD1301) △간특이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RD1303) △역류성식도염 치료제(RD1304/1305) △비만 치료제(RD5306) 등 다수 신약 후보를 확보했다. 올 초 시작한 관절강주사제(RD2201) 임상은 9개 종합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박희덕 부회장은 “팜젠사이언스 경영 비전인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경영, 모두가 행복한 비즈니스 공동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좋은 일터와 기업 성장, 사회 공헌은 하나로 연결됐다는 믿음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