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박형열 교수, 정형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2025-10-27     정광성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9차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APOA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APOA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만 40세 미만의 회원 가운데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1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SCI급 논문 편수와 인용 지수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박형열 교수는 주저자 논문 30여 편을 포함해 총 80여 편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며 척추질환 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2021년에는 국내 정형외과학 분야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Morel–Lavallée(모렐-라발리) 병변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으며, 2022년에도 연하장애를 유발하는 미만성 특발성 골격 과골증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NEJM에 보고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형열 교수는 “이번 수상은 매우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최소침습수술기법, 척추 골절·골다공증 연구뿐 아니라 AI 기반 척추질환 진단 및 치료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