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

‘국민 눈 건강 증진-실명예방 사업’ 실효성 있는 추진 다짐  실명예방재단, ‘눈의 날’ 행사…유공자 표창‧공모전 시상

2025-10-23     이승덕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제55회 눈의 날’ 기념행사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주최, 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강윤구) 주관으로 10월 23일 낮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55회 눈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그람 공모전'에 입상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

 

‘세계 눈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실명과 시각장애를 주요 국제 공공보건의 주제로 삼고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기념일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도 이날을 기념하여 행사를 개최한다. 다만 올해의 기념식은 10월 둘째 주 목요일이 한글날(공휴일)과 겹쳐 한국실명예방재단 창립기념일에 맞춰 이날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눈의 날 행사는 ‘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 LOVE YOUR EYES’를 주제로 열렸으며, 보건복지부 관계관과 안과 전문의, 전국 주요 보건소 관계 공무원, 한국실명예방재단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기념식에서 행사를 주관한 강윤구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은 “시력은 한 번 잃으면 회복이 어려워 다시 좋아지지 않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눈을 소중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한국실명예방재단은 ‘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민들의 눈 건강증진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눈 건강증진사업과 실명예방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17‧18대 이사장을 지낸 이태영 태준제약 회장도 축사에서 “지난 반세기가 넘도록 국민들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공익을 실천해 온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노력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재단이 역할을 더욱 높여 어린이, 노인 등 취약 계층의 눈 건강 증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발자취와 나아갈 길’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국민 모두가  밝은 시야를 유지하는 것이 개인적‧사회적‧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눈 건강 증진과 실명 예방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 대한 표창과 재단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중한 눈 내가 지켜요 !」 그림 공모전 수상자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재단 이사장상 등 푸짐한 시상도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광주시 남구 보건소 등 4개 기관과 김용란 김안과병원장 등 개인 16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눈 건강 교실의 강사 등 실명예방사업 유공자 9명에게는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 표창이 주어졌다. 실명예방재단 발전에 공이 큰 이상범 대구·경북지부장, 고재웅 광주·전남지부장 등 4명에게는 강윤구 재단 이사장의 공로패가 수여됐다.

취학 전 어린이 대상 그림공모전 시상에서는 서울 사랑유치원 정재윤 어린이(5세)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대상 수상자를 포함하여 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상을, 우수상에 뽑힌 20명이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 상과 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