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키’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성장 이끌겠다”

성장 골든타임은 초등학교 입학전, 성장 진찰 받아봐야 황진순 닥터황 성장의원장 “신체 진찰 중요성 강조”

2025-10-02     이상만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아이의 ‘키’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함께 성장하는 진료를 통해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항상 곁을 지키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황진순 닥터황 성장의원장은 대학병원에서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30여년간 연구 및 진료, 교육을 해 온 이 분야 권위자다. 그는 아주대병원 소아내분비과 교수를 그만 두고 개원했다.

황진순 닥터황 성장의원장

그는 “대학병원 소아내분비 전문의는 성장뿐만 아니라 소아당뇨 및 갑상선 질환, 선천성 대사 질환, 유전 질환 등 소아내분비 전반을 두루 살펴야 하는데 대학병원은 키와 사춘기, 성장을 문제로 찾아오는 환아들을 진료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진순 닥터황 성장의원장은 최근 일간보사 의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장 관련 문제를 가진 아이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충분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병원을 나와 개원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성장 질환의 골든타임을 지켜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진순 닥터황 성장의원장은 “성장 관련 질환은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무척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아의 정확한 신체 진찰을 통해 현재 환아가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진료 철학의 핵심은 바로 신체 진찰에 있으며 이를 반드시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모든 진료에 ‘불필요한 검사와 하지 않아도 될 치료를 하지 말자’는 자세로 진료에 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항상 ‘내 가족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마음가짐으로 치료를 결정한다”고 진료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황 원장은 “성장 진료 및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확한 진찰이고 이는 정확한 성장판 판독에서 비롯된다”고 말하고 “많은 환아들의 성장판 판독 경험을 통해 정확한 성장 진료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황 원장은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생활 등이 중요하고 동시에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줄이고 너무 과도한 영양을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부모들은 자녀들이 이같은 식습관을 갖도록 주의를 기울여 줘야 함은 물론 하루에 30분 내외의 야외 활동을 통한 적당한 운동과 최소한 8시간 이상의 적절한 수면 등을 하는 생활 습관에도 관심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성장의 골드타임을 말해 본다면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며 “이때 성장에 대해 진찰을 해 보는 것이 가장 좋으나 늦더라도 사춘기 동안 성장이 잘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기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닥터황 성장의원은 정확한 성장판 판독을 위한 장비는 물론 의약품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전용 캐리어 의약품냉장고를 설치 운영하는 등 환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진순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후 서울대병원 전공의 및 전임의를 수료하고 아주대병원에서 소아내분비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아주대학교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과장, 아주대학교병원 의학유전학과 과장 및 소아청소년성장비만센터 센터장, 아주대의료원 교육수련부장, 첨단의학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황진순 성장의원 대표원장을 역임후 올해 3월부터 서울에 닥터황 성장클리닉을 개원해 병원을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소아내분비학회 13대, 14대 회장과 SCIE 소아내분비 논문 100편 이상을 게재한 소아내분비학계의 권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