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지역 초중고생 대상 '실명 예방 캠프'
2025-09-22 이균성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은 지난 20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학생 실명 예방 캠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녹내장, 백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질환을 앓는 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실명 유발 주요 안질환', '당뇨병이 안질환에 미치는 영향' 등의 강의를 듣고 정밀검진을 통해 자신의 눈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진 오후 행사에서는 경남 도내 보건교사와 상담교사를 중심으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석 교사들은 각 안질환에 맞춰 미리 제작된 교구재를 통해 학생들이 겪는 증상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눈 건강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행사를 총괄한 소아청소년과 서지현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눈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질환 악화를 예방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경상국립대병원은 앞으로도 경상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