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수련협의체 만들어 전공의 복귀 방안 논의할 것”
인사청문회서 답변…수련환경 개선 등 질적인 관리체계 계기 약속
2025-07-18 이승덕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은경 장관 후보자가 전공의 복귀를 위한 수련협의체를 약속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인사청문회에서 전공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남인순 의원은 “의료대란 속에서 전공의들이 돌아와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지난번에 계엄 과정에서 전공의를 처단한다는 등 이야기가 있어 전공의들도 충격을 받았고, 국민도 충격을 받았다”며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어떤 즉각적 역할을 하겠는가” 물었다.
정은경 후보자는 “전공의들이 9월 수련을 시작하는 공모가 7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시간이 많지 않지만 전공의 수련을 담당하는 전공의들과 수련 담당 병원들, 각종 위원회들이 모여 복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가 ‘수련 협의체’를 만들어서 신속하게 (논의)하겠다”며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을 개선하고 제대로 된 질적인 수련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 의원은 이 같은 답변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