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진통제 타이레놀②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통제로 인정받아 전 세계 판매 1위 증가하는 만성질환자, 약물 상호작용 없는 타이레놀로 안전한 통증 관리

2025-06-23     김상일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존슨앤존슨판매 진통제 타이레놀은 기존 복용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안전한 진통제 선택이 특히 중요한 위장관 질환, 신장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기저 질환자에게도 우선 권고될 정도로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장의 이같은 인정으로 타이레놀은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1위 진통제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복용 15분 만에 빠르게 진통 효과를 보이면서도, 공복에 복용할 수 있을 정도로 위장장애 부담이 낮은 것이 특징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한  타이레놀은 이러한 높은 효과와 안전성에 기반해 특정 질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로 우선 권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위염이나 소화불량을 겪는 환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위염, 십이지장염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518만명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진통제는 빠른 효과만을 고려해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위장 질환이 있다면 약물 선택에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타이레놀 주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와 함께 널리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통증 전달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차단하여 통증을 줄이지만, 이 과정에서 위벽을 보호하는 기능까지 함께 억제해 위장 출혈 등 위장관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COX-1 작용을 방해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위장관계 부담이 적기 때문에 위장관 질환을 보유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을 가진 만성질환자 역시 진통제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여러 약물을 많이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들의 특성 상, 진통제 역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약물 간 상호작용 영향이 적은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 

일례로 혈전 및 색전 발생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심혈관질환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시 아스피린의 항혈전 효과가 낮아질 수 있어 미국심장협회는 심혈관질환자들의 통증 조절을 위한 진통제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우선 권고하고 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약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고, 일부 진통제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가 제한적이다.  특히, 신장질환을 보유하고 있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나트륨 및 수분 조절 기능 저해, 신장 혈류 감소 부작용을 유의해야 한다. 

샘물약국 현고은 약사는 “진통제를 선택할 때는 약효 뿐만 아니라 환자의 기저질환 유무와 안전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위장 장애,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진통제로 평가되어 1차 선택지로 많이 권장되고 있다”며 “만성질환 등의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전문의나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보다 안전한 진통제 복용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