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한국오가논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진심을 다하는 이유는?

의약품 공급 안정화 위해 매달 반품 현황·원인 부서 간 공유하고 공급망 내 사례 분석 원활한 의약품 공급 환자 치료 중단 막어 삶과 일상 지키는 일로 인식

2025-06-25     김상일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올해 3월 식약처가 공급 중단 보고 시점을 60일 전에서 180일 전으로 앞당기는 규정 개정을 추진했다. 이는 의약품 공급 안정성이 환자 치료의 연속성을 위한 제약산업의 핵심 과제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최근 몇 년간 물류 환경의 변화와 수급 예측의 어려움이 맞물리며 공급 이슈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오가논은 2021년 출범 이후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여러 부서가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은 공급망 관리(SCO), 허가(RA), 품질관리(IMQ), 운영(Operation), 약가(Market Access), 마케팅, 세일즈 등 공급에 직접 관여하는 유관 부서들이 하나의 팀처럼 긴밀히 협력하며, 예측과 대응, 커뮤니케이션을 유기적으로 조율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그 바탕에는 의약품이 환자에게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기 위한 공동의 책임 의식과 이를 실천하는 조직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오가논은 공급 안정화를 위해 매달 반품 현황과 원인을 부서 간에 공유하고, 공급망 내 사례 분석을 통해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내로 수입되는 의약품의 경우 품질관리 부서가 품질 시험과 관련 일정을 면밀히 조율하고 있으며, 출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까지 고려해 계획을 세운다.

수요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경우에는 글로벌 본사 및 공장과 공급 우선순위 조정 절차를 거쳐 공급 계획을 재편성하고, 물류·유통 관련 부서와도 협력해 안정적인 입고와 출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품절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 기관에 사전 보고할 수 있도록 내부 정보를 면밀히 점검하고, 수급 상황을 바탕으로 필요한 대응을 준비한다. 현장에서는 도매업체와의 소통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급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공급 상황에 따라 의료진과의 소통도 유연하게 조정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수요 급증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유연하고 신속한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해왔다. 각 부서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사와의 조율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필요한 물량을 적시에 확보함으로써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해왔다.

실제로 난임 치료제가 시장 내 수요 증가 조짐이 보였던 초기 단계부터 경쟁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 상황이었다.

한국오가논은 이러한 가능성을 인지하고, 수요 예측을 면밀히 수행하고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필요한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이후 마케팅, 품질관리, 유통 등 관련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공급 계획을 조율했고, 결과적으로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지연 없이 의약품이 전달될 수 있었다.

또한, 치료 연속성이 특히 중요한 폐경 치료제 공급의 경우에서도 의료진 대상 안내와 유통망 대응을 빠르게 정비하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환자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은 단순한 제품의 수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분들의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여 삶과 일상을 지키는 일” 이라며 “오가논은 앞으로도 예측 가능한 상황은 물론, 예기치 않은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환자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내부 협업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