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KSUM 2025서 고사양 초음파 ‘에픽 엘리트’ 선봬

간 섬유화 검사 편의성과 일관성 높인 오토 엘라스트큐 기능, 오찬 심포지엄 통해 조명

2025-05-08     오인규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글로벌 초음파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고해상도 영상과 정확한 진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AI 기반 분석,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혁신 기술이 진단 효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검사 일관성을 높이는 자동화 기능이 점점 더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간과 근골격계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도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필립스코리아(대표 최낙훈)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6회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5)’에 참가해 필립스의 고사양 초음파 시스템 ‘에픽 엘리트 VM 12.0(EPIQ Elite - VM 12.0)’를 선보이고, 오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이번 전시에서 고사양 초음파 시스템 ‘에픽 엘리트 VM 12.0’을 공개했다. ‘에픽 엘리트’에 탑재한 ‘오토 엘라스트큐(Auto ElastQ)’ 기능은 간섬유화 검사에서 전단파 탄성 초음파(Shear Wave Elastography,SWE)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프레임과 관심 영역(ROI, Region of Interest)을 자동 분석·설정해 워크플로우 향상에 기여한다.

‘오토 엘라스트큐’ 기능은 검사 시간을 기존 대비 60% 단축하고, 키 스트로크를 29% 줄여 의료진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검사 일관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사용자는 반복적인 조작 없이 자동으로 최적 프레임과 ROI를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게 검사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에픽 엘리트’는 2D 영상의 경계선 선명도(Edge Definition)와 대비 해상도(Contrast Resolution)를 개선해 미세 조직 구조를 보다 정확히 시각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 VM 10.0 버전에서 제한적으로 지원되었던 ‘플로우 뷰어(Flow Viewer)’ 기능이 다양한 프리셋(Preset, 사전 설정값)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확대됐다.

이외에도 ‘퀵 런치 프리셋(Quick Launch Preset)’, ‘임포트 바디 마커(Import Body Marker)’, ‘컬러 코디드 아노테이션(Color Coded Annotation)’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통해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지원한다.

한편 필립스는 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101호에서 ‘에픽 엘리트 – VM12: 진단의 한계를 넘어서다’라는 주제로 오찬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정민 서울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 오찬 심포지엄에서는 김승섭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필립스 오토 엘라스트큐: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신뢰성 있는 2D 전단파 탄성 초음파’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