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약대, 미국 메릴랜드대 약대와 MOU 체결

글로벌 약학 교육·연구 협력 강화

2025-04-25     차원준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김은애)이 지난 17일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약학대학(University of Maryland School of Pharmacy, UMSOP, 학장 사라 미셸)과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교 약학대학 단체사진

이번 협약은 양교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글로벌 약학 인재 양성과 첨단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은 교수 및 연구진 교류, 학생 교환 프로그램, 공동 교육과정 및 강의자료 개발, 온라인 강의 연계, 공동 연구 수행, 학술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포함한다.

특히 약학전문학위(Pharm.D.) 실무교육 강화를 위해 실습기관 공동 발굴과 글로벌 실무교육 기회 제공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조선대 약학대학 학생들은 미국 내 석·박사 및 전문학위 과정 진학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약학연구 △신약 및 의약품 개발 △의약품 임상 및 규제 연구 등 첨단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교는 정기적 심포지엄, 온라인 연구 교류, 상호 방문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은애 조선대 약학대학장은 “메릴랜드대학교 약학대학은 의약품 개발, 규제과학, 임상약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역량을 보유한 기관”이라며 “이번 협력은 우리 대학의 국제화와 미래 지향적 연구 성과 창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대는 2025년 하반기 조선대 약학연구소 G-LAMP사업단 주최 온라인 공동 세미나를 첫 프로그램으로 개최하며, 2026년부터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교는 글로벌 약학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