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역량 한층 강화한 초음파 ‘어피니티’와 ‘에픽 엘리트’ 공개
필립스, 영상 품질 향상 및 워크플로우 개선…사용자 편의성 높일 다양한 기능 탑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는 KIMES 2025에서 임상 활용도와 성능을 한층 강화한 폭넓은 초음파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필립 스의 최신 초음파 시스템인 어피니티(Affiniti) 시리즈와 에픽 엘리트(EPIQ Elite)는 영상 품질 향상은 물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진단 역량을 더욱 향상하여 검사 정확성과 의료진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데 기여한다.
■ 보다 정밀한 심장 진단 가능한 필립스 어피니티(Affiniti) - VM 11.0
필립스 어피니티 시리즈는 고사양 초 음파 장비에서 구현하는 필립스의 최신 기술과 플랫폼을 공유하여,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음파 장비이다. 최근 VM 11.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이전 모델 대비 다양한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심장 진단 분야에서는 필립스의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진단을 지원한다. 최신 VM 11.0 버전에서는 자동 심근 정밀평가(Auto Strain) 기능을 한 단계 강화했다.
기존에 심근경색의 유무를 평가하는 종단면 변형값(Global Longitudinal Strain, GLS) 분석 기능을 제공했던 것에 더해, 이번 버전에서는 심장의 구혈률(Ejection Fraction, EF) 및 구획 심근 운동평가(Segmental Wall Motion Scoring, SWMS)를 자동으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또한 어피니티 시리즈에는 영상 품질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기능들을 탑재했다.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오토스캔(AutoSCAN) 기능은 이미지 내 모든 픽셀에서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영상의 선명도를 향상한다.
더불어 VM 10.0 버전부터 적용된 ‘플로우 뷰어(Flow Viewer)’ 기능은 ‘컬러 플로우 이미지(Color Flow Doppler Imaging)’를 3D 형태로 시각화하여 직관적인 혈류 흐름 파악을 돕는다. 이를 통해 복잡한 혈역학적 패턴을 3D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어, 겹쳐 있는 혈관을 보다 명확하게 볼 수 있으며, 혈관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데에도 도움을 준다.
■ 고품질 영상과 최적화된 워크플로우, 새 버전의 고사양 초음파 시스템 에픽 엘리트(EPIQ Elite - VM 12.0)
새로운 버전의 에픽 엘리트(EPIQ Elite)’에는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향 상하는 간섬유화 검사 기능인 ‘오토 엘라스트큐(Auto ElastQ)’를 새롭게 탑재했다.
이 기능은 전단파 탄성 초음파(Shear Wave Elastography, SWE)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측정 프레임과 검사 관심 영역(ROI, Region of Interest)을 설정하고, 실시간으로 값을 제공함으로써 검사 효율성과 진단 정확도를 향상한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측정할 프레임과 ROI를 수동으로 지정해야 했지만, 오토 엘라스트큐 기능을 통해 시스템이 자동으로 최적의 측정 위치를 설정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방식 대비 검사 시간을 60% 단축하고, 키 스트로크(조작 횟수)를 29% 줄여 사용자의 장비 조작 부담을 완화하며, 검사 부위를 보다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에픽 엘리트는 2D 이미지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임상 분야와 검사 환경에서 영상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갑상선, 유방, 근골격, 혈관, 산부인과 등 여러 분야에서의 영상 품질을 향상했으며 미세 병변과 혈류 흐름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특히 2D 영상에서 조직의 경계선 선명도(Edge Definition), 대비 해상도(Contrast Resolution) 등 영상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하여 보다 선명한 초음파 영상을 제공하고, 미세 구조를 더욱 정확하게 시각화할 수 있다.
에픽 엘리트에는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개선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퀵 론치 프리셋(Quick Launch Preset)’ 기능을 활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프리셋을 검사 환경에 맞춰 터치스크린에 저장하고 한 번의 터치로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보고자 하는 부위의 검사 환경에 맞춰 손쉽게 전환할 수 있어 다양한 부위를 진단하는 의료진에게 특히 유용하다. 또한 기존 VM 10.0 버전에서 제한적으로 지원되었던 플로우 뷰어(Flow Viewer) 기능이 VM 12.0 버전에서는 다양한 프리셋(Preset, 사전 설정값)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했다.
‘임포트 바디 마커(Import Body Marker)’ 기능은 기존에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신체 마커(Body Marker) 기능을 확장하여, 사용자가 USB를 통해 원하는 해부학적 구조(Anatomical Landmark)를 추가하거나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특정 진단 환경이나 연구 목적에 맞게 새로운 마커를 추가하거나, 기존 마커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컬러 코디드 아노테이션(Color Cod- ed Annotation)’ 기능은 동일한 그룹의 검사 데이터를 색상으로 구분하고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을 제공하여 보다 효율적인 아노테이션 관리 및 분류가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버전의 에픽 엘리트에서도 이전 VM 10.0 버전부터 적용된 mL26-8 프로브를 장착할 수 있다. mL26-8 프로브는 표재성 장기에 대한 뛰어난 해상도를 가지는 고주파(High MHz) 프로브로 환자의 작은 신체 부위 부터 근골격계뿐만 아니라 유방, 갑상선 진단 등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 다양한 임상 분야서 활용 가능한 초음파 포트폴리오 제공
필립스 부스(C340)에는 고사양 장비 부터 기존의 범용 장비까지 총 6대의 초음파 제품이 전시되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필립스의 초음파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버전의 제품뿐만 아니라 병원 내 응급실, 중환자실, 혈관조영실 등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기동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 5500(Compact 5500)’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앱 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Lumify)’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내용은 서울 KIMES 2025 현장에서 배포하는 의학신문 특별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