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백신 4호펀드 운용사 ‘솔리더스인베스트’·IBK캐피탈’
정부 출자금 400억 우선 출자…내년 1월까지 민간 추가 출자해 1000억 결성 추진 위축된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 활기 찾아줄 마중물 역할 기대
2024-10-28 이승덕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K-바이오·백신 펀드 새로운 운용사에 솔리더스인베스트·IBK캐피탈가 함께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공동운용)’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를 진행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 이들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에 정부 출자금 전액(400억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해 펀드 조성을 촉진한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도 바이오 헬스 전 분야 국내기업 60%와 백신 관련 혁신기술 및 제조공정 개발 기술 등 국내기업 10%로 해 총 8년(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 동안 운영한다.
향후‘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은 2025년 1월까지 민간 출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1000억원 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소 결성액 700억원이 조성되면 우선 결성 절차를 통해 조기 투자도 개시할 수 있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우려가 많던 상황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이력이 많은 우수한 운용사가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선정됐다”며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바이오헬스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동력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