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직은행장, 특별한 이유 없이 공석 7개월”
경영본부장이 2월 부임해 계속 직대중…신속한 임명조치 주문
2024-10-24 이승덕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공공조직은행장이 이유 없이 7개월째 공석이 이뤄지고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종합감사에서 한국공공조직은행과 관련해 이같이 지적했다.
장종태 의원은 “공공조직은행의 은행장이 현재 공석상태인데 약 7개월 정도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형학 경영본부장이 직무대행 체제로 된 지가 오래됐다. 조직을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올해 2월에 부임한 경영본부장이 한 달만에 갑자기 직무대행을 맡았는데 확인해보니 신임 은행장 채용 절차를 시작도 안 하고 있다”고 짚었다.
장 의원이 은행장 임명 지연 이유를 확인해봤으나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체 사정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장 의원은 “제가 볼 때 말이 안되는 것이다”며 “보건복지부의 산하기관으로 감독권을 가지고 있지 않는가. 신속하게 바로잡아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경영본부장이 직무대행을 하다보니 업무 이행에서 상당히 많은 지적 사항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13일 조속히 선임 절차를 진행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임추위(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이 이제 시작이니까 조속히 은행장 공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