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EVIS X1’ 전용 스코프 출시…EDOF 기능 탑재
위·대장용 스코프 출시로 차세대 내시경 ‘이비스 엑스원’ 라인업 강화 초점 조정보조‧선명한 이미지 제공…조기 진단 및 치료 기여 기대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EDOF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 자사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EVIS X1(이비스 엑스원)’ 전용 스코프를 출시했다.
장기 모형을 관찰한 비디오 이미지 비교, EDOF 기능이 탑재된 스코프 제품
앞서 올림푸스한국은 지난해 10월 내시경을 통해 위‧대장‧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RDI‧TXI‧NBI‧BAI-MAC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 된 ‘이비스 엑스원’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출시된 전용 스코프는 새롭게 EDOF 기능이 탑재돼, 초점 거리가 다른 두 이미지를 완벽한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해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가시성이 개선돼 점막이나 모세혈관 등을 근접 관찰 시 보다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에 검진 과정에서 의료진이 초점을 조정하는 데 드는 어려움을 줄이고, 넓은 부위를 보다 정확한 초점으로 좋은 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배율로 볼 수 있는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해 진단 과정에서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치료 과정에서 안정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감도 CMOS 이미지 센서로 통해 노이즈는 줄이고, 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한다. 가벼운 무게뿐만 아니라, 편안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손잡이를 갖췄다.
대장과 위장용으로 구분돼 있으며, 특히 대장용 스코프는 반응형 삽입 기술 및 내시경 삽입을 보조하는 위치검출 기능을 갖춰 삽관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이비스 엑스원 프로세스와 같이 사용 시 더욱 정밀하게 병변을 관찰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사업총괄부문장은 “이비스 엑스원에 새롭게 추가된 EDOF 기능은 검진부터 진단, 치료에 이르기까지 이상 부위를 보다 완벽한 초점 상태에서 볼 수 있게 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암 등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