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항암 환자 건강한 삶·치료 접근성에 "진심"
국내 소외 암종 환자 등불 자처하며 국내 항암시장 리더 자리매김 다짐 환자 중심적 사고와 열린 논의 방식 팀 문화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치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GSK 항암사업부는 항암 환자들이 건강하고 잘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GSK 항암제 사업부는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자궁내막암 혁신 신약 젬퍼리를 필두로, ‘국내 소외 암종 환자들의 등불이 되겠다’는 일념 아래 항암 분야의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년간 항암사업부 성과에 대해서 양유진 상무는 "자궁체부암이 주요 부인암 중 발병률 증가세가 가장 높은 암종임에도 불구하고 질환 인지도는 매우 낮았던 상황 속에서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한국GSK의 지속적인 노력을 무형적 성과로 꼽고 싶다"고 말했다.
유현진 본부장도 "젬퍼리 출시, 급여 등재를 통해 국내 자궁내막암 환자들이 개선된 치료 효과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정책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급여 출시를 통해 항암제 사업부뿐 아니라 한국GSK 내 다른 사업부에서도 우리의 일이 환자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고 젬퍼리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젬퍼리는 국내에서 PD-1계열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자궁내막암으로 첫 번째 적응증을 승인받은 의약품으로 GARNET 연구 등을 통해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 안정성 프로파일을 확인하는 한편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27.6개월 추적 관찰 결과, 객관적반응률 45.5%, 반응지속기간은 여전히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치료 반응 환자의 83.7%가 2년 넘게 반응을 유지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
12개월, 24개월 시점의 예상 생존 확률은 각각 73.3%, 60.5%이며, 2년이 넘는 장기 추적 관찰에도 불구하고 OS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한국 GSK 항암제 사업부가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시장분석, 네트워크 등이 부족했지만 ‘환자를 위한 열정’과 ‘영향력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올바른 일을 하는 것’에 집중해 나가면서 GSK 항암제 사업부만의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갔다.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위해 가장 먼저 의료진의 파트너로 포지셔닝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실제 임상 현장의 고민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깊이 있는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환자 치료 전반에 대한 의학적 지식 습득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
유현진 본부장은 "한국 GSK 항암제 사업부는 자궁내막암 뿐만 아니라 부인암 전체에 대해 심도 깊게 공부해 의료진의 입장에서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미충족 수요가 무엇인지, 우리가 하는 활동들이 암 환자에게 어떠한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사업부 출범이후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거치며 팀원들 모두 ‘자신이 일해본 팀 중 최고’라고 말할 정도로 단단한 팀워크를 갖고 있다"며 "조직 확대 과정 속에서 장기적으로 좋은 팀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향후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양유진 상무는 "한국GSK의 첫 항암제를 성공적으로 출시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강했던 만큼,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치와 지식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며 찾아가는 환자 중심적 사고와 열린 논의 방식이 저희 사업부만의 팀 문화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유진 상무는 "GSK의 핵심 역량인 과학, 기술 및 인재 중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인재를 발굴해 장기적으로 팀을 확대하고 팀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면 좋은 제품을 통해 환자분들에게 결국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국 GSK 항암제 사업부는 젬퍼리를 시작으로 다발 골수종, 혈액종양 질환 관련 항암제 등을 연구중에 있고 해당 영역에서 항암제 파이프 라인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유현진 본부장은 "다발골수종 및 골수섬유증과 같은 혈액암은 항암제 분야에서 하나의 큰 축이기 때문에 젬퍼리와 더불어 혈액암 제품이 한국GSK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유진 상무는 "2024년은 과학, 기술, 인재를 하나로 모아 함께 질병을 이겨내고 극복한다’는 GSK의 사명을 실현하고 알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젬퍼리가 한국GSK의 첫 면역항암제로서 성공적인 급여 출시를 잘 마친 만큼, 이 결실이 향후에 출시되는 파이프라인에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 상무는 "궁극적으로는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과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분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심도 깊게 이해하며, 향후 자궁내막암을 넘어 더 넓은 영역에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면서 항암제 사업부의 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