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시스템즈, “통합 솔루션 통한 디지털 혁신 기대”

클라우드 플랫폼 통해 기업부터 의료기관까지 데이터 활용 편의성 증대

2023-10-12     유은제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 비바시스템즈코리아가 디벨롭먼트 클라우드(Veeva Development Cloud)를 임상부터 허가까지 고객 맞춤 프로세스와 원활한 정보 공유 지원으로 혁신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비바시스템즈코리아(이하 비바)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Veeva Korea Summit’을 개최했다.

이날 비바 심현종 아시아 R&D 및 Quality 사업총괄<사진>은 “신약 개발은 임상, 허가 각 영역별 애프리케이션 중심으로 개발해왔지만 문제는 이 솔루션들을 연결시켜 통합적으로 빠르게 관리하는 것”이라며 “현재 제공되고 있는 의약품 품질관리 통합 솔루션을 통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수의 기업들이 볼트를 쓰고 비바 제품을 쓰고 있지만 통합되지 않아 임상부터 허가까지 각 문서 정보 파악과 함께 볼트에 입력해야 했던 불필요한 과정을 통합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심현종 사업총괄은 “최근 비바는 커버셜 클라우드 볼트를 통합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제는 디벨롭먼트 클라우드와 커머셜 클라우드가 진정한 싱글 플랫폼으로 커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비바 APAC Vault R&D 및 Quality 사업을 총괄 최원석 상무는 비바의 클라우드플랫폼을 통한 업무통합 프로세스와 이를 통한 임상시험의 혁신 등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상무는 “2022년 말 두 개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매출 2조 원을 달성했으며 이 두 기업의 공통점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라며 “국내 기업의 역량이 강화됐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진출에 비바 디벨롭먼트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실무 노하우와 규제 등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병원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해 부서간 중복 작업을 최소화 하고자 한다. 예로 임상팀에서 임상 약을 먹은 환자의 근육 병용 케이스를 시스템에 입력하고 비바의 디벨로먼트 클라우드 시스템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유관 부서에 전달되고 해당 실무자에게 작업이 할당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임상시험의 디지털 혁신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제약바이오기업은 신약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기업과 임상시험, 병원 등 각 현장의 시스템이 통일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상무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신약 개발 필요성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 있지만 임상이 진행되는 의료기관은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해 많은 연구 문서로 업무의 피로도는 높아진다”며 “비바는 병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위해 일렉트로닉 연구자 바인더를 포함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바는 임상 생태계 전방의 질을 높이고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최종 목표로 현재까지 약 30개 넘는 제품을 출시했다”며 “비바 디벨롭먼트 클라우드를 통한 제약바이오 기업과 의료현장의 혁신과 변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