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코리아, 갑상선 CNB 세미나 ‘Meet The Pioneers’ 성료

의료진 대상 조직검사 최신 트렌드 및 임상 공유 위한 첫 세미나 진행

2023-08-24     김현기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갑상선 CNB(Core Needle Biopsy, 중심부바늘생검) 시술에 관심이 높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근 제1회 ‘Meet The Pioneers’ 세미나를 개최했다.

BD코리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Meet The Pioneers’는 매년 다양한 파트의 조직검사를 주제로 하는 강연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는 증가하는 임상적 관심에 따라 갑상선 CNB가 주제로 선정됐으며, 온오프라인으로 영상의학과와 외과 전문의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산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정새롬 교수가 '갑상선 조직검사에서 FNA에 대비한 CNB의 유용성'을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상일 교수가 '두려움 없는 갑상선 CNB,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발표를 펼쳤다.

최상일 교수는 “FNA는 세포 채취 방식으로 표본크기가 작아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 CNB 재검사가 필요한데 이 비율이 20%를 넘고 있다”며 “이에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은 물론 시간적,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CNB를 다시 받기 위해 몇 달을 대기하고 먼 거리의 병원을 재방문하는 경우도 빈번해 CNB를 처음부터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반면 갑상선 CNB는 다른 장기의 조직검사보다도 의료진의 섬세함과 숙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FNA와 CNB 시술 각각의 장단점과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현장에서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관련 사례로 언급된 BD코리아의 CNB시술기구 미션(Mission)은 주로 10cm 제품 위주로 구성된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6cm 제품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벡톤디킨슨(BD)코리아의 바이옵시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갑상선 질환을 빠르게 진단하는데 있어 CNB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의료진의 이해도를 돕기 위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BD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