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병원, “척추·통증·관절 종합병원 도약 나선다”
21년째 비수술 척추 치료술 발전 견인…아시아권 단일병원 최다 임상 보유 첨단 치료법 연구 개발 및 국제 교류 활성화---지역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고도일병원은 지난 21년간 우리나라 척추질환 치료를 수술에서 비수술 중심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오면서 척추질환 특화 병원으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고도일병원이 보폭을 넓혀 특화된 기술과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으로 한단계 도약을 위해 척추·통증·관절·신경·재활 종합병원으로의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세상 모든 아픔을 치료하여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고도일병원은 척추질환자들의 기능 회복을 위한 내과 진료를 늘리고, 만성병 종합검진센터, 암통증환자 기능의학적 치료 및 진료 기능도 보강하면서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치료 기능을 갖춘 급성기, 만성기를 통합한 종합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고도일병원은 2001년 고도일신경외과로 개원 후 2009년 고도일병원으로 승격된 비수술 척추·통증·관절·신경·재활 특화 병원이다. 병원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고도일 병원장은 수술 중심의 국내 의료계에 비수술 척추 치료법을 적극 도입해 상용화시킨 ‘비수술 척추 치료 1세대 의료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원 초기인 2001년부터 척추질환 치료에 비수술 요법을 적극 도입했다. 당시만 해도 척추질환의 대부분은 수술(침습)적 치료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새로운 시술 보급에는 그 만큼 장벽도 높았다.
그러나 고도일 병원장은 환자의 부담이 크고, 치료 후에도 호전되지 않는 사례들을 몸소 체험하면서 오직 환자를 위한다는 신념하나로 美텍사스대 Dr.Gabor B. Racz의 경막외 신경성형술(이하 ‘신경성형술’)의 국내 보급에 적극 나서게 됐다.
이후 지난 20년 간 척추질환 치료에 풍선확장술, 추간공확장술, 경막외내시경, 고주파수핵감압술 등 새로운 비수술 치료법을 도입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아시아 내 단일병원 기준으로 최다 임상(시술)건수를 보유하는 비수술 척추질환 특화병원으로 우뚝 서게 됐다.
▲규모의 경쟁 보다는 의료의 질로 승부
고도일병원은 척추질환 치료를 위한 비수술 요법으로 통증면역주사, 인대강화주사(프롤로치료), 도수치료(통증/운동/교정/신장분사) 등을 적극 도입하면서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증상의 재발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부위별로 매뉴얼화 된 운동치료를 강의식으로 환자들에게 가르쳐 집에서도 혼자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면서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병원은 지상 9층, 지하 4층에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을 갖춘 소규모 병원이지만 각 진료과별 숙련된 11명의 전문 의료진이 포진, 비수술 척추·통증·관절·신경·재활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척추질환 특화 병원으로 입지를 다지면서 故김영삼, 故김대중 대통령을 모셨고, 청와대에서 대통령 신경외과 의료자문의로 위촉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의 창시자 가보벨라 라츠 박사가 수차례 내원해 시술 시연을 펼치는 등 국제 교류를 이어가면서 척추 치료법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이다. 고도일병원은 현재 미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등 해외 각국 대학병원급 의료진이 의술을 배우고자 꾸준히 방문할 정도로 선전 의료기술 전수에도 앞장서고 있다.
▲병원계 발전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박차
고도일병원은 환자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선바자회는 물론 정기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의료봉사, 경로잔치, 생필품지원과 한부모가정, 중국동포,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 등으로 지역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고도일병원은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대왕 나눔봉사대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서울특별시장 표창, 서초구청장 감사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마일 원장으로 불릴 정도로 항상 환한 웃음으로 환자들을 대하면서 소통을 중시해온 고도일 원장의 남다른 소통경영은 의료계 발전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병원회 회장(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겸직)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회원병원들을 직접 방문해 고충을 듣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고도일 병원의 핵심가치는 환자중심병원 육성
고도일병원은 ‘환자의 통증 및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여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으로 ▲환자를 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대하는 것 ▲병원 내 모든 직원들이 각자 맡은 부서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앞서 나가는 것 ▲환자에게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도움이 되는 치료를 하는 것을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고도일 병원장은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곧 마음의 아픔까지 치료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환자의 삶까지 치료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모든 임직원들에게 한마음 한 뜻으로 핵심가치를 공유하며, 남을 배려하는 헌신적인 자세로 참된 의술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고도일 병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다. 대내외적으로는 서울특별시병원회장,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수석부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의료계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